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우버이츠의 자율주행 배송에 투입됐다.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우버와 함께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Aptiv)의 합작 기업으로,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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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우버이츠 자율주행 배송에 투입된 아이오닉5. 모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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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서 우버이츠 자율주행 배송에 투입된 아이오닉5. 모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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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우버와 파트너 협력을 체결하면서 자율주행 배송 시장 진입을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레벨 4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온전한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상업용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공개한 바 있는 모셔널은 이번에는 아이오닉 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우버이츠 가맹점 직원은 지정된 장소에 자율주행차가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으면 차량 뒷좌석 칸에 배달 음식을 싣는다. 음식을 싣고 주행할 수 있도록 뒷좌석은 특수 설계됐다. 이후 배달 장소에 차량이 도착하면 주문자에게 도착 알림이 가고, 주문자는 우버이츠 앱으로 자동차 문을 잠금해제한 뒤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향후 기술 통합, 소비자 수요, 사용자 편의, 자율주행 배송 기능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베 가브라 모셔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율주행 배송은 모셔널의 다음 상용화 단계를 나타낸다”며 “모셔널은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차 공급업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