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청년실업률 8%로 급등…일 없어 잠시 쉬는 이도 늘어

지난달 오미크론發 고용 직격탄, 취업증가폭 한달새 1/4 수준 ‘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2-04-13 19:48:5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시휴직 1년 만에 증가세 전환
- 실업률 전국 시·도 세 번째 높아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 온 부산의 고용시장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달 다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에 달하며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일을 잠시 그만 둔 ‘일시휴직자’는 1년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고용 쇼크가 대면 서비스업에 주로 집중됐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전체 취업자 수는 165만5000명으로 지난해 3월(164만2000명)보다 1만30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월 증가 폭(전년 동월 대비)은 4만3000명이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이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증가율도 지난 2월(2.7%)보다 크게 둔화됐다. 특히 전국 증가율(3.1%)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전국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2692만3000명에서 지난달 2775만4000명으로 83만1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울산과 경남의 취업자 수는 각각 2000명(0.4%)과 3만8000명(2.2%) 늘었다. 부울경 모두 전국 증가율에 못 미친 셈이다.

지난달 부산 취업자를 근로 시간대별로 보면 정규직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된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지난해 3월보다 1만 명 감소했다. 반면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1만4000명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지난해 3월(-8만5000명)부터 지난 2월(-1만9000명)까지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지만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일시휴직자는 직장이 있지만 잠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산의 임시근로자도 지난달 3만8000명 급증했다.

지난달 지역 고용지표가 악화된 것은 오미크론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 등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 취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8000명이나 급감했다. 이는 부산지역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2만6000명)도 도소매·숙박음식점업만큼 크지는 않았다.

부산지역 청년 실업률은 올해 1분기 8.0%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7.2%)와 4분기(5.4%)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10.0%) 강원(9.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7. 7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8. 8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9. 9[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6. 6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7. 7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8. 8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3. 3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4. 4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5. 5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6. 6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7. 7[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8. 8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9. 9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10. 10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