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제활력 잃은 동남권…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과감해야”

BNK경제연구원 보고서 발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2-04-07 21:17:3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24년 초고령화사회 진입
- 읍면동 343개 소멸 위기 지적
- “투자 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는
- 지방 대기업·혁신기업 부족 탓”

동남권 투자 부진은 대기업·혁신기업 부족에서 기인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정부 출범 초기에 상징성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BNK경제연구원은 7일 ‘동남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발전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인구는 2016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출산율 둔화 및 고령화 진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역 인구 감소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동남권의 2020년 합계 출산율은 부산 0.75명, 울산 0.98명, 경남 0.95명으로 2024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2월 기준 동남권 566개 읍·면·동 중 60.6%에 해당하는 343곳이 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경제활력 반등의 모멘텀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지역성장잠재력 조사를 보면 동남권은 2020년 기준 국내 경제권역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취업자 증가세도 전국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인재 유입을 견인할 양질의 일자리 증가세도 둔화됐다. 2013~2020년 동남권의 지식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율은 0.8%로 수도권(16.8%)에 크게 밑돌았으며, 고소득 일자리 취업자 수도 동남권은 3.3%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8.2% 증가했다.

민간 부문 투자수준 및 여건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총고정자본 형성 비중도 2013년 16.7%에서 2020년 13.9%까지 하락한 반면, 수도권은 41.8%에서 47.6%로 상승하는 등 투자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오히려 확대됐다.보고서는 동남권 투자 부진을 대기업 및 혁신기업 부족에서 찾고 있다. 국내 1000대 기업 중 본사가 수도권에 입지한 기업은 2008년 701개에서 2020년 743개로 는 반면 동남권은 134개에서 89개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역대 정부가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했지만 인구 소득 투자 등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개선되지 않는 것도 한 이유다.

이에 연구원은 신정부가 동남권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발전 정책이 제대로 자리매김 하도록 기존 문제점과 한계를 면밀히 검토해 이를 보완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설치 등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강해 지역균형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두 원장은 “신정부 출범 초기에 상징성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여야 합의가 이뤄진 정책은 조기에 성과가 나오도록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9. 9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7. 7[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8. 8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9. 9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10. 10국힘 정점식 “李 대통령·이화영, 협력이냐 배신이냐 ‘죄수의 딜레마’”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8. 8[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9. 9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0. 10“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