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러시아 공장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난으로 인해 5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제재로 현대차 등 국내기업의 피해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현대차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일시적 가동 중단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현대차 공장의 운영이 1∼5일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것은 아니며,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일시적 가동 중단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러시아 내수 시장 점유율은 약 23%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 내수 시장이 크게는 29%가량 위축될 수 있어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그룹도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