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개도국 전시관 지어준 두바이…주최국의 배려 배워야”

권용우 BIE 협력대사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2-01-26 20:01: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제 ‘마음의 연결…’ 시국과 맞아
- 팬데믹에도 관객 1000만명 돌파
- 회원국에 왜 부산인지 설득할 것
- 엑스포, 지역 발전 큰 동력 기대

최근 국제박람회기구(BIE) 협력대사에 임명된 권용우(사진) 대사는 지난해 말까지 UAE 대사를 지내며 두바이 엑스포 준비 과정을 지켜봤다. 권 대사는 26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도국 지원 등 두바이 엑스포의 경험에서 부산이 배울 점이 많다”면서 “부산이 2030 엑스포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권 대사는 두바이 엑스포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로 1년 늦춰 개최됐지만, 아직 두 달 넘게 남은 상황이고 코로나 변수를 감안하면 1000만 명 넘게 방문한 것은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라는 테마를 잡을 때는 코로나를 예상 못했지만 시대에 맞게 잘 선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권 대사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주최국의 배려는 부산도 참고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에 참여한 190개 국가 중에서 70~80개 국가만이 독립된 국가관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두바이는 종합관을 지어줘 재정 여력이 부족한 나라들도 전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서는 “월드 엑스포는 국가적 차원의 지지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고, 그런 의지를 나타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최고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유치 의사 밝히고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큰 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UAE가 문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지지 요청에 확답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직 캠페인 초창기라 대부분의 나라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어느 나라를 지지하는 것이 자국 이익에 도움이 될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 대사는 “두바이는 관광 물류 금융 호텔 숙박 등이 주된 산업이기 때문에 경기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번에 코로나 상황에서도 엑스포를 잘 치러냈고, 결과적으로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부산도 두바이와 공통점이 많다. 국제적으로도 알려진 물류 허브이고, 문화적으로도 매력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캠페인에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부산도 도약의 계기가 필요한데 엑스포 유치를 통해 발전의 큰 동력을 얻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선 “170개 회원국을 최대한 접촉하면서 왜 부산이어야 하는지를 설득해낼 것”이라면서 “설 이후엔 부산에 가서 북항 부지도 보고, 부산시와 협의도 하면서 전략을 짜겠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3. 3“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