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한국선급이 상호 협력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5일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조선해양 친환경 기술 수요 조사·발굴 ▷중장기 기술 개발 일정 공동 수립 ▷해사업계에 필요한 핵심기술 공동 개발 및 보급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업 공동 참여 ▷국가 연구개발 사업 동참 및 지원 등의 방식을 통해 힘을 합친다.
업계에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원천·응용기술 개발 능력과 한국선급의 고유업무(해당 기술에 대한 표준 제정 및 인정기관의 역할)가 합쳐지면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우리나라가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올해 38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 친화적인 선박의 개발과 보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장과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국제 환경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과 상용화는 국가 및 해사업계의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두 기관이 공조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