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베일 벗은 차세대 삼성 QD-디스플레이…CES서 첫 공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2-01-05 15:35:4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삼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QD-디스플레이’가 베일을 벗었다. QD-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삼원색 픽셀에 화이트 픽셀을 덧붙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순도 높은 색 재현력을 보인다는 게 삼성 설명이다.

삼성은 그동안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을 채택하지 않은 대신 LCD 기반의 QLED 브랜드를 사용했는데 이번부터 QD-디스플레이 본격적으로 양산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LG는 삼성과 달리 TV 등에 OLED 패널을 채택해 삼성과 경쟁했다. 삼성이 QD-디스플레이를 선보임으로써 삼성과 LG는 글로벌 TV 디스플레이 패권을 놓고 한치의 양보 없는 2라운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2에서 전시한 QD-디스플레이 모습.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2에서 전시한 OLED 패널. 삼성의 QD-디스플레이와 비교하기 위해 전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에서 QD디스플레이를 전격 공개했다. 최근 양산을 시작한 QD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퀀텀닷(양자점)을 내재화했고 백 라이트를 붙이지 않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55, 65형 TV용 패널과 34형 모니터용 패널, 총 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QD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독자적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로 완성한 ‘QD 발광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색 재현력과 넓은 시야각, 밝은 컬러 휘도, 혁신적인 HDR을 완성했다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설명이다. 휘도(luminance)란 어떤 표면에서 방사되거나 반사된 빛이 사람 눈에 들어오는 양을 뜻한다.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은 매우 순도 높은 RGB(빛의 삼원색)를 구현한다. 가장 레드에 가까운 레드, 블루에 가까운 블루를 표현하며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순수한 삼원색에 가장 근접한 색을 낸다. 이런 퀀텀닷의 특성 때문에 QD는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넓은 색 영역(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을 지원,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자연색을 가장 풍부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디스플레이는 휘도가 떨어질 때 이를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 RGB 픽셀 외에 화이트 픽셀을 추가하게 되면 RGB 각각의 밝기 값이 화이트 밝기에 못 미쳐 RGB 컬러가 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다소 어둡게 보인다고 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QD디스플레이는 RGB 픽셀 만으로 색을 구현함으로서 RGB 컬러를 표현할 때도 밝기가 떨어지지 않아서 더욱 더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 2019년 10월 10일 문재인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QD 디스플레이 생산에 착수하기로 하고 생산 라인 구축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새롭게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삼성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기존 LCD(액정 영상 표현 장치)를 단계적으로 ‘QD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으로 전환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7. 7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8. 8‘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4. 4‘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9. 9‘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