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하늘 위에서 수입차 계약에 나섰다.

에어부산몰 표스터

에어부산은 최근 기내 판매 서비스 대상에 국산·수입 차량 등 리스·렌탈은 물론 지정된 장소에서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중개 서비스를 추했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기내 브로슈어를 보고 상품을 주문하면 지정된 장소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실시하는 리스·렌탈 서비스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시행하는 서비스다.

　에어부산 몰을 활용해 리스·렌탈 상품을 주문서를 작성하면 비행기에서 내린 뒤 고객지원센터에서 전화를 걸어 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종 구매를 확정하게 된다. 해당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상품과의 비교 견적도 제공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다.

　리스·렌탈 서비스 대상 품목은 ▷국산·수입 차량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3종이며, 상품 중개는 ▷리빙용품 ▷생활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대상이다.

　‘에어부산 몰’을 활용해 리스·렌탈 상품을 구입한 조인아 씨는 “항공기 안에서 리스·렌탈 상품을 구경하고 주문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브랜드별 상품 비교를 위해 직접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기남형 전략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제품별 비교 분석이 제공되면서 40대 이상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며 “에어부산 몰을 통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에어부산 몰 개편 기념으로 중개 서비스 대상 상품에 대한 주문서를 작성한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국내선 무료 편도 항공권과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증정한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