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이 과학기술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부산연구개발(R&D) 주간’이 제7회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2025년을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 2000억 원, 정부 연구개발 예산 2조 원 유치를 다짐하는 ‘부산 미래기술 혁신 정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1, 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1 부산 연구개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경남 울산 등 동남권 메가시티 관련 지자체와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협력도시 부산, 연결도시 부산’으로 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가가기 위해 시민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담았다.
첫날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미래 비전 발표와 함께 조용국 (주)코렌스 대표, 장영수 부경대 총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 원장 등이 참석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도 이어진다. 과학기술혁신상 대상은 권한상 엔지엠 대표가 선정됐다. 권 대표는 나노 분말 프로세스와 경량·고기능성 나노복합 소재 관련 연구개발로 신규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둘째날에는 최근 과학계를 뜨겁게 달구는 주제인 ‘기후변화’와 ‘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유엔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평가보고서 총괄 저자이자 ‘2021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은 부산대 이준이(기후과학연구소) 교수가 해양도시 부산의 기후변화 영향을 소개한다. 이어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메타버스 유행에 따른 산업과 경제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미래 교육을 멘토링하다’의 저자인 김지영 TLP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감소에 따른 학부모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연구개발 주간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되며 ‘부산 R&D 주간 누리집(rndweek.kr)에서 모든 세부행사를 만날 수 있다.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