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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배달기사 등 특고, 20대 1년새 50% 급증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11-28 19:42:5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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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질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수형태근로자(특고)가 최근 1년간 20대 연령층에서 50%나 급증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이하 8월 기준) 전국의 20대 특고는 4만9700명으로 지난해(3만3000명)보다 1만6700명(50.6%) 늘었다.

특고는 개인적으로 모집·판매·배달·운송 등의 업무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일을 한 만큼 소득을 얻는 근로자다.

일명 ‘라이더’로 불리는 배달 기사를 비롯해 퀵서비스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 캐디·간병인·가사도우미·수하물 운반원 등이 특고에 포함된다. 올해 20대 특고 가운데 비자발적인 사유로 특고가 된 사람은 1만5000명(30.2%)이었다. 당장 수입이 필요한 경우나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의 일자리를 선택한 경우 등이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특고 일자리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양호한 일자리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지면서 그나마 특고가 청년층 일자리로 제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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