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여농산물시장 새 부지 연내 찾는다

부산시 내달 용역결과 나올 듯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11-21 22:13: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부 이견으로 이전 계획 지연
- 대규모 부지 확정 땐 예산 관건
- 상인 여론 수렴 등 장기간 소요
- ‘백지화’ 풍산도 대체부지 물색

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 조성의 핵심인 풍산 이전 문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또 하나의 넘어야 할 관문인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는 연내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풍산도 조만간 새로운 대체 부지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음 달이 센텀2지구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용역 결과가 다음 달 나온다. 이 용역은 센텀2지구 사업지에 포함된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한 방법과 대상이 될 만한 부지 등을 조사, 연구하는 것이다.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풍산과 함께 센텀2지구 조성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센텀2지구 사업지 191만4000㎡(58만 평) 중 풍산(99만㎡·30만 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15만8400㎡(4만8000평)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은 부산을 대표하는 농산물 도매 시장으로, 시장 상인들은 이전에 부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2000년 문을 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는 법인 등 매장 560여 개가 운영 중이며, 하루 이용 인원만 1만3000명에 달한다.

시와 도시공사는 애초 올 상반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결정하고 이에 관한 기본 계획 수립과 사업비 확보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장을 옮기는 방법을 놓고 시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용역 마무리 시점이 연말로 늦춰졌다. 시는 동부산권 일대로 옮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시장 자체를 옮길지 추가로 시설을 더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가 나오더라도 대규모 부지 확보를 위한 예산 마련과 시장 상인들의 여론 수렴 등을 거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이전에 대한 부정적인 상인이 많은데다, 대상지 내에 GB(그린벨트)가 포함된다면 이를 해지하기 위한 절차도 필요하다.

앞서 기장군의 반대로 일광면 이전 계획이 백지화된 ㈜풍산 역시 연말까지 새로운 대체 부지를 찾겠다고 밝히고 있어 다음 달이 센텀2지구 사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텀2지구 사업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풍산은 지난 7월 시에 기장군 일광면 일대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서를 냈지만 오규석 기장군수를 포함한 주민들의 반발로 시가 이를 백지화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4. 4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