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지자체 해양쓰레기 처리 돕는다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법제화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11-18 19:05: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 스티로폼 부표 설치 단계 제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목표로 내건 법률 2건이 최근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계 보호에 얼마 만큼 효과를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회는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개정안’(해양폐기물관리법)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3개월 후 시행된다.

해양폐기물법에는 해수부가 추진 중인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의 법적 근거가 담겨 있다. 앞서 해수부는 2019년부터 지자체가 인력을 동원해 담당 구역의 해안쓰레기를 치우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운영비는 66억 원(국비 50%·지방비 50%)이며 배정인원은 1000명에 이른다. 반면 이런 외형이나 도입 취지와는 달리 정작 바다환경지킴이 활동 및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는 미비해 사업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해양폐기물법은 정부가 지자체에 바다환경지킴이 채용과 운영 뿐만 아니라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한 행정·재정·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바다환경지킴이 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의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은 “해양폐기물로 인한 환경 오염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바다 쓰레기 처리 방안이 만들어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은 지난 12일자로 공포됐다. 양식장 등에서 이용되는 스티로폼 부품의 신규 설치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개정령은 공포 1년 뒤인 2022년 11월 13일부터 수하식양식장에, 2년 뒤인 2023년 11월 13일 이후에는 모든 어장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어장환경 훼손과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스티로폼 부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스티로폼 부표는 사용 중에 쉽게 파손된 뒤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이를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2024년까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사용률 0’을 목표로 올해 중 친환경부표 571만 개를 보급한다. 또 내년에는 이 숫자를 1143만 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8. 8“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