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화상회의가 일상화됐다.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든다 하더라도 비대면 화상회의나 수업은 오프라인 회의 등과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주로 노트북에 탑재된 웹캠을 주로 사용했고 유선 이어폰을 주로 쓰거나 이어폰 없이 화상 회의를 한 적이 많았다. 그러면 별도로 웹캠을 구입하고 헤드셋을 사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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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VC의 화상회의 키트(웹캠 BRIO, 헤드셋 Zone Wireless)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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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VC 웹캠 BRIO를 책상 위에 거치한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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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회의나 고해상도 화질이 필요 없는 회의나 수업에서는 별도로 웹캠을 구입할 필요는 없지만 비즈니스를 한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의 효율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외국 업체와 화상회의를 한다면 더욱 그렇다.
기자는 글로벌 컴퓨터 솔루션 업체인 로지텍(로지텍VC·비디오 컬래보레이션)으로부터 비즈니스 비대면 화상회의 키트(웹캠 ‘로지텍 BRIO’, 헤드셋 ‘Zone Wireless’)를 빌려 체험했다.
● UHD 화상지원 웹캠 BRIO
웹캠 BRIO는 UHD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UHD(Ultra HD) 해상도란 국내 지상파 텔레비전이 송출하는 일부 프로그램의 최고 화질을 가리킨다. UHD 해상도는 가로 3840개, 세로 2160개 화소 수를 말한다. 4K란 가로축 화소 수가 4000개가량이라는 뜻이다. UHD와 4K는 일반적으로 같은 단어로 혼용된다. 웹캠 BRIO는 UHD 4K까지 지원하는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노트북에는 FHD 또는 HD 해상도 화질을 지원하는 웹캠이 노트북 화면 정중앙 위쪽에 달려 있다. 노트북에 탑재된 웹캠이 고장 났거나 고화질이 필요한 업무에 제대로 지원하지 않을 때 유용하다. 웹캠을 노트북에 거치하거나 책상에 놓고 케이블을 이용해 노트북에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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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의 웹캠 BRIO를 시야각 65도로 좁히고 와이드 스크린 대신 표준 이미지를 설정한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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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의 웹캠 BRIO를 시야각 90도, 와이드 스크린을 설정한 모습.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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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웹캠은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편리했다. 노트북에 내장된 웹캠은 시야각 조절이 되지 않지만 BRIO 웹캠은 65도, 78도, 90도까지 시야각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표준 이미지 외에 와이드 이미지를 선택해 화면 안에 배경을 보다 넓게 보여 주는 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할 수도 있다. 화상 회의를 집에서 진행한다면 시야각 65도를 선택하고 표준 렌즈를 쓰면 집안의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시야각 65도는 머리와 어깨만 드러나도록 한 설정이다.
웹캠 BRIO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포털 검색창에서 ‘로지텍 카메라 설정’을 찾고 이 앱을 노트북에 설치해서 사용하면 좋다. 또 이 웹캠에는 저조조에서 직사광선 도는 고대비까지 각종 조명 환경에서 최상의 화질을 지원하는 HDR 기능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화상 회의 솔루션), 줌, 스카이프, 시스코, 웨벡스로부터 규정 인증을 받았다는 게 로지텍 설명이다. 윈도우 11에 핀이나 지문, 얼굴인식을 이용하는 잠금 솔루션인 Windows Hello에서 BRIO를 활용해 얼굴 인식 잠금 및 해제를 할 수도 있다.
● 헤드셋 Zone Wireless는
Zone Wireless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한다. 마우스 잭처럼 노트북의 C-타입 포트, A-타입 포트에 헤드셋과 무선 연결하는 잭을 끼워 사용한다. 재택 근무를 하면 집중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주변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어 활용도가 높다.
Zone Wireless를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다. 이때에는 Logi Tune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기자는 화상 회의 외에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사용했는데 스마트폰의 음악, 영화 감상할 때도 입체적 음향을 느꼈다.
헤드셋과 웹캠이 각각 20만 원대로 저렴하지는 않다. 로지텍 측에서도 개인 고객보다는 기업 고객을 주된 사용자로 보고 있다. 이 키트를 동시에 구입해도 되고 각각 구입해도 된다. 이 키트는 외국과의 화상 회의가 많고 업무를 주로 가정에서 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생각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웨벡스, 스카이프, 줌 등은 외국 바이어들이 즐겨 사용하는 솔루션인데 이들 거래처와 회의가 잦은 기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다가 전화가 오면 헤드셋에서 바로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