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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석학 “부산엑스포는 미래세대 위한 골든키”

국제콘퍼런스 자크 아탈리 강연, 기후변화 주제 염두로 제언도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10-28 22:21:57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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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로 기옌 “부산 잠재력 충분”

세계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전략과 국민적 유치 열기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국제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하는 ‘2030 축의 전환’ 저자 마우로 기옌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정부와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등과 함께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콘퍼런스 주제는 지난 6월 발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메인 테마다.

프랑스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는 영상 강연을 통해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뛰어든 것은 미래 준비를 위해 매우 잘한 일”이라며 “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과 부산의 성장 동력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골든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경제 몰락에 대비해 성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별한 투자가 필요하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대응 능력에 놀라움을 표한다”며 “(2030 엑스포가 열릴) 10년 후 환경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기후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 마우로 기옌은 현장 강연에서 “부산만이 가진 인프라와 잠재력은 세계박람회 유치의 충분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차별화된 주제 설정과 유치 열기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의 격려사, 김영주 유치위원장의 환영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유치위 정몽준 고문(아산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발표됐다. 배우 김태희와 개그맨 김원효,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등의 릴레이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김 유치위원장은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면 한국의 위상은 달라질 것”이라며 “정·재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민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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