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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산시 ‘엑스포 원팀’ 첫 가동…부산 지지 요청

문승욱 산업부 장관 현장 방문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10-24 22:13:12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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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시의회·유치위도 동참
- UAE 엑스포 조직위원장 만나
- “동반자 관계” 유치 활동 첫발

- 한국관 첨단기술 홍보 전초기지
- 개막 20여 일만에 10만 명 방문
- 정부, 내년 3월까지 지원 총력

정부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가 부산시와 함께 처음으로 ‘원팀’을 구성해 202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가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부산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했다. 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진행되는 두바이엑스포를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의 주요 ‘홍보 무대’로 보고 정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문승욱(왼쪽 네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 UAE관에서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관 성공, 부산 유치에 매우 중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두바이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 등과 잇따라 면담했다. 이어 행사장 내에 있는 한국관과 UAE관 등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박정욱 사무총장, 주 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문병준 총영사 등도 동참했다.

산업부는 “정부-유치위-부산시가 처음으로 한 팀이 된 것”이라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단합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장관 등의 이번 방문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권을 놓고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와의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두바이엑스포를 활용해 ‘부산 세일즈’ 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특히 문 장관은 “한국관의 성공적인 운영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국가의 날’인 내년 1월 16일 행사 준비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관(지상 4층, 지하 1층 구조)은 행사장 내 4651.41㎡ 부지에 마련됐다. 두바이엑스포 참가국 중 UAE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규모(부지면적 기준)다. 엑스포 메인 광장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투표권을 가진 전 세계 VIP들이 한국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산업부는 “현재 한국관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모습으로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초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1일 두바이엑스포 개막 이후 20여 일 만에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은 10만 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신상해 의장 “정부 전폭 지원 필요”

문 장관과 함께 한국관을 방문한 신 의장은 정부에 각종 지원을 요청했다. 신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산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때문에 부산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라며 “엑스포 유치는 부산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행사다.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문 장관은 “미래의 모습을 전 세계에 제시하는 주제를 준비하면 경쟁국에 비해 유치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며 “부산시와 함께 노력하고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이 이날 알 하쉬미 두바이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면담한 것도 의미가 있다. 오는 12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유치 신청국 간 프레젠테이션(PT)이 실시되는 등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앞서 두바이의 유치 성공담을 듣고 향후 부산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한국과 UAE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UAE 정부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문병준 총영사는 “이번 두바이엑스포를 통해 두바이가 (부산에) 가르쳐 줄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도약의 걸음을 제공할 것이다.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개요

공식 명칭 

한국관(Republic of Korea Pavilion)

운영 기간 

2021년 10월 1일~2022년 3월 31일

관람객 목표 

250만 명(누계 기준)

부지 면적 

4651.41㎡

구조 

지상 4층, 지하 1층

주제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

시설 

전시, 공연, 문화관광 홍보부스, 기념품샵, 한식당 등

※자료=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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