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쌍용차 품는 에디슨모터스 “전기차로 테슬라와 경쟁” 포부

함양 중소 전기버스 생산업체…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1-10-21 20:38:43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영권 회장 미래차 집중 계획
- 최종 인수 자금조달 능력 관건

직원 180명의 중소기업 에디슨모터스가 직원 4500명의 대기업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게 된 배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업계 안팎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2일 오전 11시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전날 쌍용차 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가 우선협상자 선정에서 인수자금 규모는 물론, 인수 후 쌍용차의 안정적인 성장 방안 및 능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만큼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자금 조달, 향후 전기차 생산 확대 등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 모터스 강영권 회장은 “쌍용차 인수 후 내연기관 자동차를 점차 줄이고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자동차 제조기술을 가진 쌍용차와 고성능 전기차 시스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이며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기차 회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와 정상화 과정에서 자금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SI(전략적 투자자) 자금으로 4000억 원을 준비했고, FI(재무적 투자자)로 돈을 모으는 것은 누구나 가능하다”며 “에디슨모터스를 유상증자하거나 나스닥에 상장해서라도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사해서 파악해 본 바로는 쌍용차 자산가치가 2조원이 된다. 빚을 7000억∼8000억 원으로 보더라도 자산이 1조2000억 원”이라며 “정부에 공짜로 지원해달란 것이 아니라 이런 자산이 담보다. 산업은행에도 이러한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2017년 1월 중국기업으로 매각됐던 TGM을 인수해 에디슨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5년 한국화이자의 차량 부문이 중국기업에 매각되면서 타이치 그린 모터스(TGM)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를 다시 인수해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강 회장은 3년 만인 2019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에는 소형 전기자동차 생산업체 쎄미시스코를 인수한 바 있다.

경남 함양의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생산을 위해 부품 생산-인증-조립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쌍용차 인수가 비용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축적된 기술로 전기차 생산을 쌍용차와 함께 함으로써 테슬라 폭스바겐 토요타 GM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쌍용차는 그간 전기차 등의 친환경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해 지난해 환경부담금만 400억~500억 원 부담해야 했는데,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전기차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마차도 빈자리, 내부 육성에 무게 실리나
  2. 2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 5m 추락…관광객 8명 중경상
  3. 3부산시·시의회 갈등 부른 기조실장
  4. 4[단독]기자 입막음 시도 건설사 前 회장 검찰 송치
  5. 5코로나 학력저하, 숫자로 확인됐다
  6. 6부산 기초의원 선거구 14곳 수술…출마자도 유권자도 혼란
  7. 7‘희소병 투병’ 이봉주 2년 만에 다시 달렸다
  8. 8부산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140명대
  9. 9일상회복 한달…부산 자영업자 "다시 장사 제한할까 두려워"
  10. 10문 대통령 지지자 못 잡는 이재명…정권교체론 못 담는 윤석열
  1. 1부산시·시의회 갈등 부른 기조실장
  2. 2부산 기초의원 선거구 14곳 수술…출마자도 유권자도 혼란
  3. 3문 대통령 지지자 못 잡는 이재명…정권교체론 못 담는 윤석열
  4. 4윤석열 돕는 PK 사람들- 중진 물러나고 초재선 전면에
  5. 5시늉만 한 부산 부동산특위…정보동의 미제출만 115명
  6. 6대선 D-100…변수 많은 선거 끝까지 예측불허
  7. 7이재명 돕는 PK 사람들- 전재수 선대위 핵심업무 지휘
  8. 8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부산시당·경남도당 창당
  9. 9이재명-윤석열 ‘3無’ 공방…네거티브 프레임 전쟁 점화
  10. 10이재명 호남 집토끼 공략 총력전…윤석열 고향 충청서 선대위 시동
  1. 1부산지역 주택분 종부세액 97% 다주택자·법인이 부담
  2. 2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분양
  3. 3부산 영화 나아갈 길 <6> 스웨덴 예테보리의 저력
  4. 4택배·배달기사 등 특고, 20대 1년새 50% 급증
  5. 5영화 제작사 40여 곳, 후반 작업사도 20곳↑…매년 1, 2월 영화제도
  6. 6부산 통근·통학 소요시간 30.3분…비수도권 시·도 중 최장
  7. 7스마트엠투엠 블록체인 플랫폼 공인검증
  8. 8해수부, 겨울철 해상사고 집중 관리
  9. 9“골목도 브랜딩이다” … 전포공구길·망미골목 관광화 어떻게?
  10. 10기준금리 인상에 제2금융권도 대출조이기...중저신용자 어려움 가중
  1. 1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 5m 추락…관광객 8명 중경상
  2. 2[단독]기자 입막음 시도 건설사 前 회장 검찰 송치
  3. 3코로나 학력저하, 숫자로 확인됐다
  4. 4부산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140명대
  5. 5일상회복 한달…부산 자영업자 "다시 장사 제한할까 두려워"
  6. 6해운대구 아파트 잇달아 정전,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도 발생
  7. 7'명품마을' 혁신을 찾아서 <43> 통영 학림섬마을
  8. 8원격수업에 수준별 학습 ‘스톱’…중위권 붕괴 두드러졌다
  9. 9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35>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겸 포스트극장 대표
  10. 10“부산 남구 무인택배함 비싼 가격에 수의계약”…구의회, 행감서 지적
  1. 1롯데 마차도 빈자리, 내부 육성에 무게 실리나
  2. 2‘희소병 투병’ 이봉주 2년 만에 다시 달렸다
  3. 3김하성, 경쟁자 프레이저 내보내 출전 기회 희소식
  4. 4우성스포츠재단 올해도 체육장학생 후원
  5. 5장우진-임종훈 세계탁구선수권 동메달 확보
  6. 6잡을까 말까…롯데, 마차도 재계약 놓고 장고
  7. 7롯데 최준용, 일구회 신인상 영예
  8. 8프로야구 FA 14명 확정
  9. 9작년 세계탁구선수권 무산된 부산, 2024년 대회 따냈다
  10. 10신유빈 단식 64강서 쓴맛…전지희·서효원 3회전 진출
부산 영화 나아갈 길
스웨덴 예테보리의 저력
기업이 떠나는 도시 부산
산업체질 개선 시급
  • 충효예 글짓기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