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중국 복합악재…“당분간 불안정 장세”

코스피 반년 만에 3000 붕괴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10-05 21:08: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89% 급락한 2962.17 마감
- 미국 의회 부채한도 협상 난항
- 中 헝다 주식거래 중단 등 타격
- 시총 상위 12개 종목 모두 하락
- 전문가 “3분기 실적 시즌 촉각”

중국 헝다 그룹 사태,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 등이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해 6개월 여만에 3000선이 무너졌다. 시장은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증시가 당분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57.01포인트(1.89%) 내린 2962.1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10일(2958.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고,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 여만이다. 지수는 장중 2940.59까지도 떨어졌는데, 이는 3월 9일(장중 저가 2929.36) 이후 최저치다.

전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014년 11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불거졌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전날 홍콩 증시에서 파산설에 휩싸인 헝다 그룹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면서 불안 심리가 확산됐다. 악재가 겹치자 전날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0%), 나스닥지수(-2.14%)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특히 기술주의 낙폭이 컸다. 최근 지지부진했던 국내 증시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글로벌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미 3개월째 조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추가 급락보다는 단기 반등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미중 갈등 변수까지 가세해 당분간은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8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잠정실적을 필두로 3분기 실적 시즌 모멘텀이 재차 발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저효과 덕을 본 상반기에 비해 실적 개선세가 완만해 이에 따른 기대효과도 적을 것이란 평가다.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셀트리온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2.10%와 8.40%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12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37%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7.83포인트(2.83%) 급락한 955.3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달러당 1188.7원에 마감, 이틀째 연고점을 찍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7. 7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8. 8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9. 9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10. 10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7. 7[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8. 8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0. 10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5. 5‘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