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요금 줄인상 대기…물가상승률 10년 만에 최고치 전망

전기 이어 도시가스도 검토 중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9-26 20:05:3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기름값 한 달 보름 만에 오름세
- “정부 물가 목표 연 1.8% 무산”

8년 만에 오른 전기요금에 이어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등 다른 공공요금의 ‘도미노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말 물가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현재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각종 공공요금의 연쇄 인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우선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기 때문에 오는 11월에는 도시가스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최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11.2%, 일반용 요금을 12.7% 내린 이후 15개월째 동결해 왔다. 철도 요금도 마찬가지다. 한국철도공사는 2011년 철도 요금을 평균 2.93% 올린 이후 10년간 동결해 왔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철도공사는 지난해 1조3427억 원의 적자를 냈다. 2015년 인상(4.7%) 이후 6년째 동결된 고속도로 통행료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 각 지자체의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도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다.

전기요금은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내년도 기후환경 요금을 오는 12월 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후환경 요금은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전이 지출한 비용을 전기 소비자에게 청구하는 금액이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에만 기후환경 비용으로 1조7000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기름값도 다시 올랐다. 이달 넷째 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630.9원으로 전주(1630.1원)보다 0.8원 상승했다. 지난달 둘째 주(전주 대비 0.6원 상승) 이후 한 달 보름 만의 상승세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해 정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연간 1.8% 이내 관리’는 사실상 무산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보인 것은 2012년(2.2%)이 마지막이다. 만약 올해 연간 상승률이 2.2%를 넘어간다면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