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강변 역세권… 건설사 관심
- 84㎡ 13억 원 최고가 거래도
부산지역 정비사업 대상 중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수영동 수영현대아파트의 2차 정밀안전진단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진단 결과에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역대급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 추진 이후 매매가가 급등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된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비치타운),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과 부산지역 빅3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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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현대아파트 전경. 국제신문DB |
7일 수영구와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구가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해 진행한 이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 적정성 검토 결과가 조만간 도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현대아파트는 지난 2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로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48.96점)을 받았고, 이에 구는 2차 정밀안전진단인 적정성 검토를 공공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 의뢰했다.
정밀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A~C등급(56~100점)은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30점 이하)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D등급이 나오면 공공기관의 검증을 한 차례 더 받은 뒤 재건축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추진위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위한 현장조사와 서류 제출 등이 이달 초 마무리돼 이르면 추석 전, 늦어도 이달 중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안병욱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적정성 검토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과 인접한 평지 역세권으로, 총 11개동 1180세대가 입주했다. 이곳은 수영강을 가로지르는 수영교 초입에 있어 해운대의 관문이자 센텀시티와 수영강변을 도보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이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 동향은 국내 대기업 건설사들의 관심사가 됐다. 재건축 추진 이후 이 아파트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52.29㎡는 지난 7월 말 8억2500만 원(6층)에, 84.21㎡는 지난 7월 초 11억100만 원(2층)에 실거래가를 신고했다. 최고가 거래는 지난 6월 말 13억 원(12층)에 거래된 84.37㎡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