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감도)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4일 열린 괴정6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시공사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응해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부여받은 뒤 이번 총회에서 시공권을 따냈다. 이 사업은 사하구 괴정동 486-20 일대 괴정삼풍아파트, 새괴정화신아파트, 신동화아파트 등을 재개발해 연면적 10만9552㎡, 지하 4층∼지상 29층, 9개동, 692세대를 짓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1574억 원이다.
괴정6구역은 과거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사업 추진이 흐지부지된 이후 지난해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올해 5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사업 추진 속도가 전광석화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에서 가까우며, 부산시가 건설하려는 제2대티터널(서부산터널)의 사하구 쪽 진출입로 인근에 있다.
롯데건설은 “사업지는 인근의 괴정 2·3·5구역과 사하지역주택조합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괴정7구역까지 재정비 사업이 활발한 곳”이라며 “이들 사업장이 모두 개발되면 1만 세대에 이르는 서부산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