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발행 한도를 대폭 늘린다.
시는 다음 달부터 동백전 월 발행 한도를 14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개인의 동백전 월 충전 한도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늘어난다.
시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것이다. 동백전 충전 한도를 늘려 더 많은 돈을 소비하도록 장려해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또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 전통시장 내 동백전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5%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일반 가맹점 캐시백 혜택은 10%이다.
정부의 ‘상생 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제도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하면 늘어난 액수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가령 지난 2분기 신용·체크카드(법인카드 제외)를 통틀어 월평균 100만 원을 쓴 사람이 올해 10월 153만 원을 쓴다면 103만 원(3%)을 뺀 나머지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배달앱을 통해 2만 원 이상의 음식을 4번 주문한 소비자에게 1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쿠폰 지급을 다음 달부터 재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김현주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