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0세 이상 고령자 종부세 유예안 없던 일로

국회 기재위, 관련 법안 폐기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8-23 19:53:36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내 도입 어려워… 국민 혼란

고령자가 주택을 매각하거나 상속·증여할 때까지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미뤄주는 법안이 국회에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상위 2%’ 종부세안이 무산된 데 이어 고령자 종부세 유예 방안까지 사라지면서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당정이 함께 추진해 온 고령자 종부세 과세 유예 방안은 지난 19일 폐기됐다. 당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위원회 차원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하면서 그동안 의원들이 제출한 26건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령자 종부세 유예 방안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다. 고령자가 소득·연령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종부세(주택분) 납부를 해당 주택의 처분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과세 유예 대상은 ▷과세 기준일 현재 1세대 1주택자이면서 ▷만 60세 이상이고 ▷해당 주택에 실거주하면서 ▷직전 과세기간 종합소득이 3000만 원 이하이며 ▷주택분 종부세 납부액이 250만 원을 넘는 경우다.

현금 흐름이 부족한 고령자의 종부세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이지만, 지난 19일 기재위 차원의 종부세법 개정안이 마련되는 과정에서 다른 종부세법 개정안들과 함께 폐기됐다. 당시 국회 기재위는 ‘상위 2% 1세대 1주택자에게 종부세를 부과한다’는 여당안 대신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9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유 의원의 법안이 다음 달 정기국회 때 동일한 내용으로 다시 발의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법안 통과 및 시행령 작업 등에 드는 시간을 감안하면 해당 제도가 올해 안에 도입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전망이다. 제도 시행을 기다려 온 60세 이상 고령자는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0. 10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4. 4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