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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에 ‘소더비 부산’ 선다…7만㎡ 규모 테마월드로

280년 전통의 세계적 경매업체…市와 MOU 맺고 건립계획 발표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8-23 21:32:5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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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상 9층
- 자동차테마파크·갤러리·박물관
- 첨단 IT 활용한 콘텐츠로 채워

세계 최고의 경매업체인 소더비가 ‘소더비 부산’으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상륙한다. 특히 소더비는 AR, VR,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기술과 자동차·문화예술 콘텐츠를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김도영 대표, 소더비부산㈜ 김구 대표는 23일 시청에서 ‘소더비 부산(영문명 Sotheby’s Busan)’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더비는 창립자 새뮤얼 베이커가 1744년 고(古)서적 경매를 시작하면서 출범한 회사로, 지금까지 280여 년의 역사적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옥션 브랜드다.

협약식에서 김도영 대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트렌디 스토어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9층, 연면적 7만2682.14㎡ 규모의 ‘소더비 부산’ 설립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김도영 대표는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소더비 부산’의 공간을 특색 있게 구성한 뒤 이곳에 소더비의 모든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소더비 갤러리 카페 박물관 등을 채우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나아가 “VR, AR, 광학기술, 메타버스, 미디어파사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 유일의 테마월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김구 대표도 소더비의 모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국제적인 경매 행사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함께 피력했다. 소더비부산㈜은 ‘소더비 부산’이 건립될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트렌디 스토어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건축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향후 외국인투자 유치 등을 통해 1조 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 소더비부산㈜과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과 협업에 나선다. 시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소더비 부산’의 건립은 소더비가 부산과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데서 비롯됐다고 자평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적 복합관광 단지로 성장할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완성하는 퍼즐들이 하나하나 맞춰지고 있다. 퍼즐의 하나인 ‘소더비 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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