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생명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시설(사진)을 갖춘 수장고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2013년 수장고를 처음 만든 후 연간 7000여 점의 수산생명자원을 확보·보존해 왔으나 기존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 수장고를 만들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수장고는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플랑크톤 등을 포함한 수산생물자원, 수산유전자원, 데이터 관리실, 예비 수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식 전동 모빌랙으로 공간효율을 높여 기존 수산생명자원 1300여 종 12만여 점을 포함해 최대 52만 점까지 보관할 수 있다. 수산과학원은 수산유전자원·수산미생물자원·담수생물자원·해조해초류자원·해양포유류자원의 기탁등록 보존기관으로서 오는 2030년까지 수산생명자원 20만 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완현 원장은 “2014년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국가 간 생물자원 활용으로 생긴 이익 공유)가 발효됨에 따라 국가 간 생명자원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통합관리시설을 갖춘 수장고 구축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생명자원의 확보와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