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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환경설비에 5600억 투자…미세먼지 등 2만8000t 줄여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8-17 18:42:15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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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저유황탄 비중 83%로 확대
- 2024년까지 저탄장 옥내화 추진
- 취약계층에 공기청정기 등 지원

한국중부발전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미세먼지 감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충남 보령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총 5600억 원을 환경설비 설치·개선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적극적인 투자 덕에 중부발전이 운영하는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5년 대비 약 2만8000t(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부발전의 비대면 양방향 소통 ‘공통점’ 행사 모습. 한국중부발전 제공
중부발전은 지난해 기준 저유황탄 비중도 83%까지 확대했다. 충남 보령화력발전소 7호기와 신보령 1호기의 탈황설비 용량도 늘렸다. 특히 보령 3호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가 도입돼 황산화물을 3PPM 낮추는 등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저감 성능을 입증했다. 중부발전은 저탄장(coal depot)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2024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자해 모든 저탄장의 옥내화를 추진한다. 유연탄 수송선박 하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박 대기오염물질도 98% 감축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기존 석탄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감축 로드맵도 보완했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유류발전을 모두 포함하는 로드맵을 재수립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2019년 말 발표된 정부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등을 반영해 석탄발전의 환경설비 성능 개선 계획을 보강했다”며 “우리(중부발전)가 운영·건설 중인 모든 발전기에 대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82%(2015년 대비) 감축하고 8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부발전은 발전소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저감 노력을 지역사회 전반에도 확산하고 있다. 충남지역(중부발전 본사 소재지) 중소기업의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30개 기업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2000t을 감축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까지 17개 지역 중소기업이 청정연료로 전환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중부발전은 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스크 2만4000장과 공기청정기 202대를 지원했다. 280여 대의 친환경 자동차 전환 사업도 뒷받침하는 한편, 발전소 주변지역 도로의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진공 청소차도 운영 중이다.

중부발전은 ▷기후환경포럼 ▷찾아가는 설명회 ▷자유토론 토크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회사 환경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 특히 비대면 양방향 소통 행사인 ‘공통점 ; 공감과 소통으로 접점 찾기’를 유튜브 방송 형식으로 변경해 지역사회 소통 행사에 머물던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대기환경 정보공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 대기질 측정소는 기존 9개소에서 17개소로 늘려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의 대기질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앞으로도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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