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 674세대·84㎡ 694세대
- 양산 첫 ‘제니스 브랜드’ 대단지
- 향토건설사 신태양건설이 시행

- 4차 국가철도망계획 수혜지에
- 양산도시철도·양산 IC도 지척
-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가능

- 영어도서관·호텔급 조식 서비스
- 카카오홈 IoT 시스템 구축까지
- 트렌드 부합하는 인프라 다 갖춰
- 최근 무순위 청약 성황리 마무리
- 인근 1200세대 2단지도 준비중

경남 양산시의 첫 제니스 브랜드 아파트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성황리에 분양됐다. 지하 2층~지상 30층 10개동으로 건립되는 전용면적 59㎡ A/B/C 타입 674세대, 84㎡ A/B/C 타입 694세대의 총 1368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고향의 봄’ 스토리텔링을 가진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에 비해 저렴한 ‘착한 분양가’에, 단지 내부의 특화한 조경 등으로 숲세권으로 분류됐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에 들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조감도. 1368세대로 시행은 부산의 중견건설업체인 신태양건설이 맡았다. 두산건설 제공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도 성황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미계약분의 ‘전국 무순위 청약접수(일명 줍줍)’를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청약의 경우 청약통장은 보유하고 있지만 가점이 높지 않아 청약에서 탈락되거나 청약통장 자체가 없는 소비자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어 입지가 좋고 호재가 겹친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무순위 전국 청약에는 본 청약보다 더 많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는데,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도 마찬가지였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이 아파트의 분양이 인기를 끈 이유는 최근 확정된 4차 국가철도망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양산 상북이 떠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2021~2030년)에 부산 노포~양산 웅상~울산 KTX역을 잇는 광역철도와 경남 김해~양산(상·하북)~울산 KTX역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포함된 것이다. 특히 계획대로 2개 노선이 완공되면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인 1시간 생활권 경제공동체와 동일 생활권 실현도 가능해진다.

국토부가 확정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경전선 김해 진영~경부선 양산 물금역~도시철도 북정역~상·하북~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1.4㎞(사업비 1조9354억 원)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복선전철로 건설된다. 이 복선 광역철도의 노선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과 인접한다. 또 공사 중인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역까지 연결하는 양산 도시철도 연장선이 2024년 개통하게 되면 1호선 타고 울산까지도 갈 수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에서 북정역까지의 거리는 약 5㎞로, 아파트 단지에서 북정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신태양건설 2차 사업 준비

양산 상북면은 본래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조성 중인 동면 사송신도시보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부산·울산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5분 거리로 부산 금정구를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KTX 울산역과도 가깝다. 양산도시철도 종합운동장역에서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환승도 가능하고, 북정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될 예정이다. 또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외곽순환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국지도 60호선 2단계, 지방도 1028호가 완공되면 단지에서 시내·외 어디로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아파트 인근에 구축될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뒤에는 160개 업체, 3700여 명이 종사하는 친환경 석계2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을 갖춘 천성산 체육공원이 들어서 있고 수영장 헬스장 조깅트랙 등을 갖춘 상하북 국민체육센터, 석계어린이공원이 단지 인근에 조성된다. 대석천 생태하천공원복원사업,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공원 등의 조성도 추진 중이다.

단지 맞은편에 1200여 세대의 건립이 가능한 공동주택부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시행사인 신태양건설이 인수했다. 신태양건설은 곧 이 부지에 2차 사업을 진행하고자 준비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되면 약 2500세대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이곳에 생기게 된다. 동남권 광역철도, 양산도시철도 연장선 등의 풍부한 개발 호재로 인해 이 일대 땅값이 급상승하고 있어 2단지 분양가격은 1단지에 비해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착한 가격’으로 분양된 1단지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실 경영 기업의 건축미학 반영

신태양건설은 1995년 설립된 향토 건설사로 지금까지도 무차입 경영을 지속한다. 내실 경영으로 지역 기반 건설사들 중 보기 드문 기업신용평가 ‘A0’ 등급을 받았다. 부산의 관광명소가 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로 2006년에 부산시장 감사패, 아미산 전망대로 2011년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수상했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 인근은 ‘고향의 봄’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고향의 봄 가사에 나오는 복숭아꽃과 살구꽃, 진달래꽃 등으로 아파트 단지 내 ‘고향의 봄’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탁 트인 중앙광장, 단풍정원, 참나무숲 쉼터, 가든쉼터, 야외 골프 퍼팅장, 물놀이장, 야외 캠핑장,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등 다양한 특화 테마시설들도 계획돼 입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까지 생각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갖췄다. 2개 층으로 나누어진 커뮤니티 시설에는 양산 최초로 적용되는 영어도서관을 비롯해 독서실, 피트니스, 스파, 골프연습장, 영화관, 키즈카페＆맘스라운지, 카페테리아＆ 멀티라운지가 들어선다. 특화 커뮤니티와 조경시설 외에도 입주민 특화 서비스인 호텔급 조식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신태양건설은 젊은 맞벌이 부부들과 워라벨을 외치는 요즘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38년 전통의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과의 운영협약을 맺었다.

■최첨단 시스템의 ‘셉테드’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은 인공지능 기반의 카카오홈 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라이프를 현실화한다. 휴대전화로 실내외에서 가전제품(통신모듈 내장 제품 구매 시) 및 전등, 냉난방을 제어(냉방은 유상옵션 선택 시)하고 주차 위치 알림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세대 내부는 특화 빌트인과 친환경 에코시스템이 적용된 설계로 고급 시트 패널이 적용된 거실 벽면, 거실 대형 아트월, 워크인 드레스룸, 다용도 팬트리, 안방 시스템장, 주방 TV, 부부 욕실 스피커폰, 하이브리드 인덕션, 복합광파오븐, 신발 살균기, LG 스타일러, 주방상판 엔지니어드스톤, 현관 중문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한 L자형 배치, 남향 중심의 일조권, 동서를 가로지르는 통경축 설계도 적용된다.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해 입주민들의 단지 내 보행에 안전성과 쾌적함도 더한다. 전면 4베이 판상형 세대를 69%로 구성하고, 저층 세대 프라이버시 확보와 개방감도 고려했다.

■양산 900만 원대의 착한 분양가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다.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분양가 할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전용 84㎡A형 기준 중간층 이상(9층 이상)의 분양가는 3억3000만~3억4000만 원 선이다. 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은 “양산의 첫 제니스 브랜드로, 고향의 봄이라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분양이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향후 시공과 입주, 나아가 2차 사업도 원활히 추진해 일대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