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수산센터 위탁 운영 1년 6개월
- 작년 매출 1129억원 올리며 성장
- 본사도 석계 이전 ‘지역밀착 경영’
중견 유통업체인 우리마트(회장 하진태)가 지난해 1월 연간 매출액이 1200억 원이 넘는 대형 할인매장인 경남 양산시 동면 금산리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 운영을 맡은 지 1년6개월이 지났다. 우리마트는 당시 예상을 깨고 앞서 8년간 운영을 맡았던 대형 유통업체를 제치고 운영업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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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마트가 경남 양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매장에서 고객들이 농산물을 고르고 있다. 우리마트 제공 |
우리마트는 위탁 운영을 맡자마자 코로나19 사태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2년도 안 돼 종전 업체의 연간 매출액을 웃돌고 있다. 또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및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기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우리마트가 양산시농수산물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한 첫해인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129억4861만 원이다. 종전 업체의 2019년 실적 1114억906만 원보다 15억3955만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양산지역 농산물 직거래 실적도 32억900만 원으로 종전 운영 업체보다 월등히 높았다. 문화예술 행사 지원 및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등 지난해 양산지역 내 기부 실적도 119건에 5억2523만 원으로, 이 역시 종전 업체보다 많은 액수다.
우리마트 진성구 대표이사는 27일 “매출 실적과 관계없이 매년 5억 원 이상을 지역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종전 업체보다 상당히 많은 금액이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한다는 우리마트의 강력한 의지의 표시”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마트는 지난 3월 부산 사상구 본사와 물류센터도 양산 석계산단에 신축한 사옥으로 이전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