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20%대를 보였으나 상승세가 주춤했다.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였던 해운대구마저 상승 폭이 둔화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지난 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1%, 전국 평균은 0.24%였다. 부산은 인천(0.44%), 경기(0.40%), 제주(0.30%), 울산(0.22%)에 이은 전국 다섯 번째로, 각각 0.18%와 0.09%의 상승률을 보인 대전과 대구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지난주까지 0.5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고공 행진했던 해운대구가 이번 주 0.40%의 오름폭을 보이면서 한동안 지켜왔던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다만 수영구가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48%의 상승률로 부산에서 가장 높았고,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두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 동래구가 0.25%로 뒤를 이었고, 사하구와 북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각각 0.24%와 0.21%였다. 강서구와 기장군을 비롯, 나머지 지역의 상승률은 0.20% 이하로 다소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울산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지난주 0.36%에서 금주 0.53%를 기록, 전국 5대 광역시 구·군 중 가장 높았다. 이에 힘입어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모처럼 부산을 앞섰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