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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68% “4차 산업혁명 관련 취업 준비 안돼”

부산경실련 365명 설문조사…‘정보 알아본적 없다’ 70% 달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7-12 21:39:2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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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일자리 정책엔 29%만 ‘도움’
- 정책 지원·홍보 부족 지적 여전

부산 청년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취업과 창업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부산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려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수요를 파악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산경실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부산 청년 일자리 정책에 관한 인식 제고’ 설문조사 결과를 11일 내놨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경실련은 부산시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되짚어 보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13일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이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한 달간 구글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청년 365명이 참여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가 39.2%로 가장 많았고, ‘그렇지 않다’도 29.3%를 차지해 이에 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6.3%가 ‘없다’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일자리 정보를 알아본 적이 있느냐’는 문항에는 70.4%가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기술인재 양성(32.9%) ▷관련 기업 및 기관 유치(27.4%) ▷교육과 홍보(15.2%) 순으로 대답했다. ‘4차 산업혁명 청년 일자리 육성’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스마트 해양(29.7%) ▷지능형 기계(17.1%) ▷미래 수송기기(13.7%) ▷지능 정보 서비스(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은 부산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 도움 되느냐’는 질문에 44.7%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29.9%만 ‘그렇다’고 말해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더 높았다. ‘시의 청년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홍보 부족’이 34.5%로 가장 많았고, ‘청년 정책의 실질적 대상자가 제한적’도 24.9%로 나와 시의 효율적인 정책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실련 도한영 사무처장은 “정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청년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청년 정책을 홍보하는 등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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