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성인은 이르면 다음 달 하순부터 1인당 2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본인 명의 카드로 받는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소득 하위 80% 가구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씩 주기로 한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 방식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에게 일괄 지급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인 가구원에게 각자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미성년자에게는 세대주를 통해 지원금을 준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아울러 정부는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의 기준선인 소득 하위 80%를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로 잡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보면 부부 합산 월 소득 878만 원 안팎이다. 중위소득 180% 이내라도 공시가 15억 원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인 자산가는 배제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6월분 건강보험료를 반영해 이달 말 정확한 기준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