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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애국 마케팅’에 푹 빠진 유통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각종 행사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6-24 19:40:56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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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전방 부대 간식 지원
- GS25는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유통가에서 ‘애국 마케팅’ 일환으로 군부대 간식 지원,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 등 각종 행사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군부대 간식 나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6월 25일’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전방 부대 장병을 응원하고 사기진작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유해발굴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장병을 위해 간식과 음료 2만여 개를 지원했다. 해당 사단은 2018년부터 유해발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매년 4~11월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 작전을 하고 있다.

육군 제6보병사단 장병의 복지 증진을 위해 부대 내 ‘세븐 미니 카페’ 설치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6월 6사단 병영 도서관 2곳에 커피 기기 등을 기증하고 미니 카페를 조성해 장병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부대 장병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이번에 3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 밖에 롯데지주, 롯데제과 등도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검역 지원, 백신 수송,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헌신하는 병사 2000여 명에게 총 5500만 원 상당의 간식 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숨은 영웅 알리기 캠페인도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보훈처와 함께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라는 주제로 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에 나섰다. 재일학도의용군은 일본에서 유학 중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국으로 건너와 한국전쟁에 참전한 642명의 학생이다. 생존자 대다수는 일본 재입국이 거부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고 GS리테일과 보훈처가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GS리테일과 보훈처는 우선 지난 1일부터 재일학도의용군 휘장을 배지로 제작해 GS25 등에서 도시락 등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GS리테일의 앱을 통해 총 1만5000개를 증정했다. 또 ‘우리는 6·25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을 기억합니다’는 문장을 손글씨로 필사한 후 SNS에 올리면 게시물 1건당 6420원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재일학도의용군을 알리는 동영상도 유튜브 등으로 송출했다.

이커머스 업체인 11번가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 ‘Thanks! 코리아 히어로즈’를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의료계 종사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군 장병 등 우리 주변의 모든 영웅이 대상이다. 11번가의 ‘월간 피플’ 페이지에서 감사를 전하고 싶은 영웅을 선정한 뒤 응원 메시지를 담은 게시글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쇼핑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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