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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고 귀한’ 여름철 이색농산물 잘 나가네

7월까지 유통되는 초당옥수수, 당도 높고 희귀품종에 매출 ‘쑥’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6-22 20:57:3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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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복숭아·하니원멜론도 인기

더위에 약하고 장기간 저장이 어려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농산물이 인기다.
22일 이마트 문현점에서 직원이 제철 농산물로 인기가 높은 초당옥수수를 진열하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지난해 6~7월 초당옥수수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찰옥수수보다 더 맛있고 짧은 기간에만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찰옥수수보다 생육기간이 5~10일 정도 짧고 고온에 잘 견디지 못해 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유통된다. 일반 찰옥수수가 6월 초부터 9월 초까지 판매되는 것에 비해 짧다. ‘초당’은 당도가 높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일반 찰옥수수보다 훨씬 달지만, 열량은 절반 수준이라 다이어트식으로도 인기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찔 필요 없이 과일처럼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리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희귀 복숭아로 인기를 끄는 신비복숭아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만 판매된다. 천도복숭아는 복숭아털을 싫어하는 소비자에게 미끈한 표면이 장점이고, 백도복숭아는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해 당도가 높은 게 강점이다. 신비복숭아는 털이 없으면서도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두 복숭아의 장점을 함께 가졌다. 다만 저장이 어렵고 재배가 까다로워 판매 기간이 짧다. 짧은 기간 선보이지만, 일반 복숭아보다 더 맛있다는 입소문에 잘 팔린다. 실제 부산지역 이마트의 지난해 6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비복숭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배 이상 신장했다.

6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팔리는 ‘하니원 멜론’도 인기다. 부산지역 이마트에서 지난해 6월 16일부터 7월까지 하니원 멜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고온에 버티지 못해 유통 기간은 짧지만,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연상시키는 맛으로 유명하다.

김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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