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수도권만 대상으로 하던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서비스를 부산에서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일정 비용을 내고 원하는 차량을 번갈아 가며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 앱을 통해 이날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는데, 소비자들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 셀렉션은 월 구독 상품인 ‘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인 ‘스페셜 팩’을 선택할 수 있다.
레귤러 팩을 선택하면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스페셜 팩을 선택하면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N브랜드 3개 차종이 추가돼 연내 총 14개의 차종을 부산 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에는 부산과 수도권 사이 로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레귤러 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중인 고객이 수도권을 방문할 경우에도 차량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에서 쏘나타를 월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 출장 때 넥쏘를 3박4일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 셀렉션 고객센터 또는 현대 셀렉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