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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새 부산3번 찾은 문성혁 해수부 장관, 지역민심 달래려 스킨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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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부산을 방문해 해운대해수욕장 방역 점검을 시작으로 5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최근 2주새 공식적으로 부산을 3번 방문한 문 장관은 다양한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부산항 북항 사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지역민과의 스킨십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문 장관은 먼저 해운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방역시스템 운영 및 이용객 방역지침 준수 실태 등을 점검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 부산에 온 문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개장한 만큼 방역관리에 가장 모범이 되는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안심콜, 체온스티커 등의 방역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이용객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다른 해수욕장에도 노하우를 적극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해양환경공단을 방문해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수행 현황을 살피고 방사능 분석과정을 참관했다. 해양방사능 모니터링은 일본 원전 오염수 문제 대응의 기본이자 핵심이다. 다음으로 인근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해기사 시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선원네트워크(APEC SEN) 사무국도 시찰했다.

 오후에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워크숍’과 부산항발전협의회 주최의 ‘부산항 개항 145주년 기념식’에도 잇따라 참석했다.

 부산한 개항 기념식에서 문 장관은 “부산항은 우리나라를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이끈 우리의 자랑이다”며 “우리 정부는 부산항의 재도약을 위해 신항의 항만 자동화와 지능형 항만물류체계 등 스마트 항만체계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부산 원도심 재생을 위한 북항 재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 들어 문 장관의 공식적인 부산 방문은 1월 1번, 2월 및 3월 0번, 4월과 5월 각 1번, 6월은 이날 기준 2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 타 부처 장관들도 정권 말기 정책 홍보를 위한 현장방문이 잦은 것으로 안다”며 “특히 문 장관은 북항 사태로 해수부에 성난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부산을 자주 찾아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11일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11일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점검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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