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뉴딜 벤처펀드’만 1300억
- 타지역 인재 채용땐 인건비 지원
부산시가 창업펀드 1조2000억 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시는 3일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내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한 창업 분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단디벤처포럼 등 벤처창업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 대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25년까지 1조20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에 큰 규모의 후속투자를 하고, 회수된 펀드 자금은 곧장 재투자하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올해는 ‘부산 지역 뉴딜 벤처펀드’를 13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수인 우수 인재의 육성도 적극 지원한다. ‘부산 디지털 혁신 아카데미’ 등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AI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부산기업이 수도권 등 타지역 인재를 채용할 때 인건비 등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역과 북항 일대에 정주형 기술창업공간인 ‘부산형 Station F’를 조성해 민관이 협업하는 창업·주거·도시재생·문화 복합타운으로 만들기로 했다.
또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기술창업정책자문회의’ 등 창업 거버넌스를 구성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기초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은 창업기업에 실증기회를 제공하고, 공공 구매를 확대한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