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성기 북항개발추진단장 경질, 해수부 ‘보복 인사’ 의심

시민단체, “사태에 대한 책임지고 문성혁 장관 물러나야 한다 ”주장

추진단 대한 감사 결과 나오기도 전에 이뤄져 배경에 의구심 쏠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해양수산부가 정성기(사진)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으로 전격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추진단에 대한 감사 결과 발표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해수부가 ‘보복성 인사’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해수부는 3일 국·과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국장급인 변재영 부산항건설사무소(부건소) 소장은 해수부 정책보좌관으로 옮겼으며  추진단장에는 김명진 항만정책과장이 임명됐다. 해수부는 ‘북항 사태’에 대한 공정한 감사를 위해 이해 당사자를 배제한 상태가 낫다는 판단에 인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북항 사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수부가 지금까지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북항 사태와 관련한 어떠한 해결책도 내놓지 않다가 느닷없이 인사를 단행한 것을 볼 때 이 같은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최근 부산을 찾아  “감사에서 중요한 문제가 발견되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발언한 이후 해수부가 강경 방침으로 돌아선 것이 이번 인사를 촉발시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기획 감사’를 통해서도 뚜렷한 문제점을 찾지 못할 경우 마주칠 후폭풍을 줄이기 위해 몇 개 직위를 묶어 인사를 서둘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부산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감사 결과와는 별개로 북항 공공콘텐츠 구축 사업 재개를 촉구해 왔지만 해수부는 추진단장을 바꾸는 비정상적인 인사로 대응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인사가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 중단을 통해 추진단의 역할을 축소시키고 사업 주도권을 부건소로 넘기려 했다는 애초 예상과 맞아떨어졌다고 비난했다.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협의회 원희연 위원장은 “우려했던 보복성 인사가 테러 수준”이라며 “해수부 마피아의 부산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도전”이라고 질타했다.  염창현 임은정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0. 10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4. 4“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3. 3“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4. 4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5. 5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6. 6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7. 7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