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성혁 “북항 지역여론 적극 수렴…콘텐츠사업도 조속 진행”

해수장관 공사 지연 첫 공식입장…유임 가능성에 사태개입 나선 듯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5-16 22:03:0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민단체는 靑에 진상조사 촉구

문성혁(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감사로 인해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공사 지연 우려가 제기되는 것과 관련, 지역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최근 부산항북항재개발통합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대한 석연치 않은 감사로 ‘청와대 해결론’까지 거론되는 와중에 나온 문 장관의 첫 공식 입장이다.

문 장관은 16일 지역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는데 어떻게 사태 수습을 할지에 관한 국제신문의 질의에 “관련 절차 등에 따라 지역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재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반시설 공사뿐 아니라 현재 중단된 북항 공공콘텐츠 구축사업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 장관은 사업 재개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문 장관의 입장 표명이 원론적이기는 하나 ‘북항 사태’ 이후 처음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반영해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문 장관도 박준영 차관의 장관 후보자 신분 사퇴로 유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이상 방치할 경우 북항 공공콘텐츠 구축사업 중단에 대한 책임자 처벌 여론이 비등해지면서 해수부에 대한 정책 신뢰도마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문 장관은 이 사안이 차기 장관 몫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명확한 견해 표명을 보류했다.

한편 한국해양디자인협회, 메이드인부산시민모임, 노사모 시민사회총괄본부 등 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청와대가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진상조사를 통해 해수부 내 배후세력을 밝혀내야 한다”며 청와대가 나서 시민단체의 제안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항재개발청(가칭)을 설립해 북항 2·3단계 재개발과 55보급창 이전사업을 맡겨야 한다”며 “이 두 가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해부수 배후세력 처벌 범시민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