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 친수공원 조경공사 ‘큰 장’ 선다

BPA, 지역업체 참여 보장 위해 공사 구간 나누고, 도급 비율 ↑

  • 국제신문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5-13 19:44:38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2공구 총 공사비 540억 원 중
- 최대 40% 부산 업체 수혜 전망
- 이달 입찰 공고, 7월 착공 예정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친수공원에 500억 원대의 잔여분 조경공사 입찰을 앞두고 지역 업체가 총금액의 최대 40%까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조경업계가 모처럼 대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가운데 우선시공분(경관수로 우측의 문화공원 1호)을 제외한 잔여구간 공사를 1, 2공구로 나눠 이달 중 분할 발주한다고 13일 밝혔다. 분할 발주는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해양문화지구의 경관수로 주변 등으로 1공구(경관수로 기준 랜드마크지구측)와 2공구(수로 기준 IT·영상·전시지구측)로 나눠 진행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친수공원 전체 면적은 19만4000㎡로 공원 14만7000㎡, 광장 5000㎡, 항만(친수)시설 4만2000㎡다. 이 가운데 1공구(경관수로 기준 랜드마크 지구측)는 문화공원 2호, 역사공원 1호, 항만시설 12호(연안유람선터미널) 등 3개소이며, 면적은 9만5566㎡(전체의 49.3%), 총공사비는 272억9400만 원(VAT 포함)이다. 2공구(수로 기준 IT·영상·전시지구측)는 문화공원 3호, 문화공원 4호, 광장 1호, 항만시설 8호 일부(1부두), 항만시설 13호(공공업무지구) 등 5개소이며, 면적은 9만8291㎡(50.7%), 총공사비는 267억5500만 원(VAT 포함)이다.

특히 이번 공사 입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BPA가 부산지역 건설 및 조경업계의 건의를 대폭 수용해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30%에서 40%까지 적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친수공원 총공사비가 1, 2공구 포함해 540억 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200억 원대의 공사금액이 지역건설 및 조경업계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윤슬마당(우선시공분)
만약 BPA가 단일 공사로 발주할 경우, 총공사비가 540억 원을 넘어서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적용할 수 없어 사실상 지역 업체들의 참여는 불가능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와 ㈔부산조경협회는 최근 BPA에 공문을 보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감안해 분할 발주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BPA도 지역 업체들의 요구를 적극 받아들여 공사를 2개 공구로 나눠 종합심사낙찰제 간이형 공사(사업비 100억 원 이상~300억 원 미만)로 분류하면서,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공동도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이로써 260억∼270억 원 규모인 공구별 입찰에 지역 건설 및 조경업체 20군데가량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PA는 이달 중 입찰 공고를 내 오는 7월께 업체 선정 및 공사에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조경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6월 착공한 문화공원 1호는 다음 달 말까지 완료해 시민에 우선 개방할 방침이다.

BPA 항만재생사업단 전찬규 단장은 “단일공사로 발주하면 공사의 관리 감독이 수월한 등 여러 장점이 있으나 지역 상생차원에서 부산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월급 10% 기부하라” 종교계 복지관 갑질
  2. 2대체휴일 전면 시행 유력…광복절·개천절도 황금연휴
  3. 3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금정구민도 나섰다
  4. 4종교복지법인 고착화된 전횡…지자체도 사실상 관리 손 놔
  5. 5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하> 텅 빈 사직체육관에 프로배구단 ‘둥지’ 틀까
  6. 6부산시의회, 박형준號와 허니문 끝…정례회 송곳 검증 예고
  7. 7이공·어문 줄여 반려견·디저트과 신설…전문대 생존 몸부림
  8. 8한화건설 ‘오시리아 메디타운’ 수주
  9. 9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5일 만에 다시 20명대
  10. 10“12월 컷 오프” 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1. 1부산시의회, 박형준號와 허니문 끝…정례회 송곳 검증 예고
  2. 2PK 잠룡 아직은 ‘조연’…약점 지워야 ‘주연’ 캐스팅
  3. 3능력주의·인지도 경쟁시대…PK 골목정치가 진다
  4. 4“2032년 4년 연임제 대선·총선 동시 실시”
  5. 5윤석열 측 “늦지 않게 선택할 것” 이준석 “8월 말이 마지노선”
  6. 6일본 “문 대통령 올림픽 訪日, 사실 아냐”
  7. 7하태경 야권 첫 대권 도전 선언…“내 사전에 유턴은 없다”
  8. 8“과감한 분권 연방공화국이 답이다” 김두관 부산 세몰이
  9. 9박용진 여권 대권 적합도 3위…하태경 야권 5위 깜짝 진입
  10. 10국힘 부울경 의원 “인천공항 항공정비사업 추진 멈춰라”
  1. 1한화건설 ‘오시리아 메디타운’ 수주
  2. 2“테크노파크 원장 선임 때 중기부 승인규정 빼야”
  3. 3ESG 선도기업을 찾아서 <1> SNT모티브
  4. 4부산상공회의소, 에어부산 주식거래 정지 해제 한목소리
  5. 5내달 991만 가구 전기료 인상…전기차 충전요금 함께 오른다
  6. 6‘마이데이터’ 8월 금융부터 시작…사업 모델 차별화가 성패 좌우
  7. 7부산 정치권도 에어부산 주식매매 정지 해제 촉구
  8. 8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9-상> 세운철강
  9. 9부산 핀테크 산업 이들이 이끈다 <2> ㈜넥솔
  10. 10부산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10만 돌파…한 달새 1만 여명↑
  1. 1“월급 10% 기부하라” 종교계 복지관 갑질
  2. 2대체휴일 전면 시행 유력…광복절·개천절도 황금연휴
  3. 3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촉구, 금정구민도 나섰다
  4. 4종교복지법인 고착화된 전횡…지자체도 사실상 관리 손 놔
  5. 5이공·어문 줄여 반려견·디저트과 신설…전문대 생존 몸부림
  6. 6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5일 만에 다시 20명대
  7. 7“12월 컷 오프” 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6명 단일화 시동
  8. 8해상케이블카, 해운대·남·수영구의 다른 셈범
  9. 9AZ 1차 접종한 부산경찰청 경찰 코로나19 확진
  10. 10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내달 시행…세부 내용 20일 발표
  1. 1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하> 텅 빈 사직체육관에 프로배구단 ‘둥지’ 틀까
  2. 2김세희,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우승
  3. 3김학범호 최종엔트리 30일 개봉박두
  4. 4류은희·심해인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5. 5프로 무대 첫 해트트릭 안병준, K리그2 16R MVP
  6. 6kt 농구단 탈부산 나비효과 <상> 사직구장 재건축에 ‘날개’…‘임시 둥지’ 마련해야 순항
  7. 7롯데·한화, 1위 경쟁만큼 뜨거운 탈꼴찌 경쟁
  8. 8권순우 남자 테니스 79위 도약…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
  9. 9유소연 LPGA 메디힐 챔스 공동 3위
  10. 10에릭센, 경기 중 심정지…축구팬 충격
우리은행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세운철강
ESG 선도기업을 찾아서
SNT모티브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