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도시공사- 주거 사각지대 해소 돕는 ‘30세 시민 공기업’…오리산단 공급 박차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5-13 18:54:5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 주거복지센터

- 올해 동·서부센터 2곳 위탁 운영
- 정보제공·상담·취약층 지원 전담

# 기장 오리일반산업단지

- 올해 44필지 26만㎡ 분양 예정
- 정관 등 동부산 연계 투자가치↑
- 명례 등 인근산단 시너지도 기대

부산시 산하 대표 지방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BMC)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부산의 미래를 창조하는 시민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섰다. 공사는 이에 맞춰 올해 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민행복사업본부’를 ‘시민복지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주거복지서비스 체제를 강화했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업무영역도 확장했다.

공사는 1991년 1월 25일 창립 이후 30년 동안 지역 발전과 시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일해 왔다. 지역 곳곳에 택지를 개발·공급해 삶의 터전을 마련해 왔으며, 무주택 시민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삶의 희망을 전했다. 아울러 각종 산업단지, 항만 배후부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부산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
부산도시공사가 지난 6일 사옥 1층(열린민원실 내)에서 주거복지 전담기관인 ‘부산광역시 주거복지센터’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은 주거복지센터 개소식 이후 센터 앞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도시공사 제공
■주거복지 전담기관 ‘부산시 주거복지센터’ 운영

2025년까지 모든 광역시에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촉진해 민·관 협력의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정부 정책이 2018년 발표되면서 시는 이에 맞춰 주거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4월 시는 공사에 주거복지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고, 10월 위탁대행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올해 2월 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시 전체를 2개 권역(동부권·서부권)으로 구분해 센터를 시범설치하고, 2025년까지 주거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6일 사옥 1층(열린민원실 내)에서 주거복지 전담기관인 ‘부산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 주거복지센터’는 동부센터와 서부센터로 나눠 운영된다. 동부센터(부산도시공사 1층 열린민원실 내·전화 051-810-1360)는 부산진·동래·남·해운대·금정·연제·수영구와 기장군 등 8개 구·군을 담당하고, 서부센터(서구 토성동 소재·전화 051-257-9270~3)는 중·서·동·영도·북·사하·사상·강서구 등 8개 구를 담당한다. 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주거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연계, 주거 관련 현황 조사 및 주택 개보수, 임대주택 입주·운영·관리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공사는 올해 2개의 주거복지센터 시범운영 외에도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주거복지정보(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서비스 관련 Q&A 등) 전달을 위한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 주거복지센터 자체시스템을 완비한다.

또 복지재단 등과의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 지원, 긴급복지, 일자리 연계 등 주거복지센터에서 부족할 수 있는 복지자원을 신규로 발굴한다. 이외에도 주거취약계층의 이사 비용 지원, 아동주거지원 등 센터별 자체사업 발굴·기획에도 적극 앞장선다.

공사 이을찬 시민복지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주거복지센터가 시민의 주거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주거복지정책 정보를 제공해 공공과 민간의 주거복지 전달체계 구축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으로 공정한 주거기회 제공을 통해 주거생활의 권리를 보장하는 주거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가 기장군 장안읍 오리 60만 7852㎡ 부지에 사업비 1545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오리일반산업단지의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기장 오리산업단지 분양공급 박차

기장군 ‘오리일반산업단지’는 2000년대 후반 실수요 기업의 투자협의체인 동부산민간투자산업단지㈜가 사업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민간개발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민간자본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2011년 시는 공영개발로 선회했고, 부산도시공사를 최종 시행사로 확정했다. 공사는 ㈜동부토건 등을 부지조성 시공사로 선정해 2015년 단지조성공사에 나서 2020년 초 준공했다.

애초 ‘고령친화·해양 바이오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시의 야심찬 목표 아래 추진돼 온 오리일반산업단지는 이 분야와 관련된 식음료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 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사업 시행 초기인 2013년 32개 업체와 입주 협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2015년 첫 분양 시 기존 협약 업체에 산단 부지를 우선 공급하려고 했으나, 32개 업체 중 고령친화 관련 기업 1곳과 해양 바이오 관련 기업 1곳 등 2곳(3필지)만 실제 계약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공사는 2016년 두 차례 일반공급을 위한 분양 공고를 내고, 영남권 기업체(종업원 10인 이상 업체)를 대상으로 입주유치업종 선정 등 토지이용계획 재검토를 위한 수요조사 용역에 착수하기도 했으나 기존 업종(식품 금속 등)의 향후 분양 전망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돼 고민 끝에 업종을 유지하기로 했다.

업종을 유지하되 이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이 입주를 희망하면 사안별로 적극 검토했으며, 수의계약 형식으로 하나씩 분양하는 등 이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2021년 5월 초 기준 총 91필지 40만4125.8㎡ 중 35%인 47필지 14만1470.8㎡의 분양을 마쳤다.

공사는 올해 잔여 44필지 26만2655㎡의 용지 분양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 ▷식료품 제조업, 음료제조업 7필지 5만2729.1㎡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6필지 3만9956.4㎡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6필지 5만1791.4㎡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14필지 5만8056.1㎡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4필지 2만4931.1㎡ ▷기타 제품 제조업 3필지 1만6502.1㎡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3필지 1만7446.4㎡ ▷주차장 1필지 1242.4㎡가 대상이다.

주요 관심을 끌 산업시설용지(43필지 26만1412.6㎡)의 경우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350% 이하로 최고 층수는 5층이다. 일반공업지역으로 실수요자에게 분양하며 선착순 수의계약도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확정조성원가(필지별 차등, 기준 원가 38만2827원/㎡)를 따른다.

오리일반산업단지는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중도금 없이 3.3㎡당 126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맞춤형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하며 분양 즉시 착공할 수 있다. 또 분양 촉진을 위해 공인중개사 중개알선수수료 제도를 시행하며 계약 시 최대 5000만 원(0.9%)을 지급한다.

동부산의 미래 전망도 오리일반산업단지의 투자가치를 높인다. 인근 정관신도시(20분)와 일광신도시(15분)는 산단 근로자들의 주거수요는 물론 풍부한 예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부산 외곽 순환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대로, 도시철도 기장선(추진 중) 등의 사통팔달 도로교통망은 인근에 있는 명례 장안 반룡 정관 산업단지와의 연계 시너지 창출을 돕는다.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3306㎡ 규모의 필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입지로 최적의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공사는 올해 이외에도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35만9000㎡ ▷미음·생곡·화전 산업단지 8만2000㎡ ▷정관 공공주택(분양전환) 830채 등을 분양한다. 올해 총 공급 목표액은 4091억 원 규모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bmc.busan.kr)에 게시된 분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도시공사 분양보상처(051-810-1272·오리일반산업단지 담당)로 문의하면 된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오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개요

사업시행

부산도시공사

위    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오리 일원

면    적 

60만 7852㎡

사 업 비

1545억 원

개발기간

2013년 3월 31일~2020년 3월 11일


◇ 오리일반산업단지 입주 대상 업종 현황      (5월 초 기준)

구분

면적(㎡)

필지

계

26만2655

44

산업
시설
용지

식료품 제조업, 음료제조업

5만2729

7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3만9956

6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5만1791

6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5만8056

14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제조업

2만4931

4

기타 제품 제조업

1만6502

3

연구개발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1만7446

3

주차장 용지

1242

1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