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소상공인 제품 디자인 ‘업’…O2O 장벽 허문다

市 브랜드·지식서비스 개선사업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1-05-10 22:10:40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함바까보까’플랫폼서 의뢰받아
- 전문업체 EZB스튜디오 등
- 디자이너·컨설팅전문가와 연결
- 오픈마켓서 상품 판매 도와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디자인을 개선해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특히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 오프라인 판매에만 주력했던 소상공인의 판로를 온라인 마켓으로도 확대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브랜드 및 지식서비스 품질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디자인을 개선해 브랜드 가치 향상,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디자이너,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를 1 대 1로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이 ‘함바까보까 플랫폼(www.bsbs.or.kr)’을 통해 제품 개선을 의뢰하면 전문가들이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그중 한 전문가와 계약을 체결해 디자인 개선 작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460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상반기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하반기는 오는 7월 또는 8월부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됐다. 애초 4억 원이었던 사업 예산이 6억 원으로 증액됐고, 부산지식재산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소상공인의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록·보호 등을 무료로 컨설팅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특히 소상공인이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추가됐다. 국제신문이 지난해 ‘따뜻한 O2O 시리즈’를 통해 제시한 ‘소상공인이 전자상거래에 진입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려면 제품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 상세 소개 페이지를 제작해야 한다. 하지만 소상공인은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지 못해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이번 사업에서는 전문 업체가 상세 페이지 제작을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함바까보까 플랫폼에 전문 업체로 등록된 EZB 스튜디오는 소상공인이 제품 이미지 촬영을 포함한 상세페이지 제작부터 모델 섭외, 제품 등록 등 전 과정을 대행한다. 오철환 EZB 스튜디오 대표는 “귀금속이나 유리제품을 촬영할 때 반사광을 고려해야 하는 등 제품별 특성이 천차만별이고, 상세페이지 제작에는 코딩 지식까지 필요해 소상공인이 소화하기 어렵다. 이 과정을 전문 업체가 대행해 전자상거래 진입 장벽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8. 8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9. 9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 동구, 돔구장 유치 협의체 출범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6. 6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7. 7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8. 8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