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지역화폐 동백전의 부가 서비스가 재개된다. 부산시는 운영대행사 교체로 시민의 불편을 초래했던 일부 부가 서비스(국제신문 지난달 21일 자 1면 보도)의 재개 계획을 내놨다.
시는 6일 부산시청에서 동백전의 부가 서비스 대책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우선 시는 동백전의 대표적인 편의 서비스였던 교통카드 기능을 다음 달 시행한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할 계획으로,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기존 동백전 발급 금융기관(하나·농협·부산은행)과 별개로 다른 금융기관과 신규 체크카드 발급을 협의하고 있다.
또 오는 7월까지 신규 동백전 선불카드는 별도로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했던 부분도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바꾼다. QR결제 기능은 이번 달 내에 동백전 QR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음 달부터는 부산은행 썸패스 QR 가맹점(5만여 개)과 연동해 사용처를 확대한다. 이밖에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동구와 남구와의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일부 부가 서비스는 이미 재개했다. 동백전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충전 기능은 이날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시작했고, 기존 동백몰과 연동하는 서비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시는 동백전 선불카드의 삼성페이 탑재는 삼성전자 내부 정책과 시의 별도 비용 수반 등의 이유로 서비스를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시 민생노동정책관은 “동백전 앱 내에 동백전을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각종 정책 설문 조사 서비스 등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