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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부산과 인천, 제2 경제도시 자리 두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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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부산의 경제 활력도가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하면서 인천에 추월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관련 소식 먼저 준비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부산과 인천은 우리나라 제2 경제도시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제자리걸음도 아니고 뒷걸음질을 치고있는 사이,
꾸준히 성장하는 인천에게 추월을 허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는건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닙니다.

부산과 인천, 인구부터 한번 비교해볼까요?

2000년만 해도 부산과 인천 인구, 366만과 247만으로 격차가 컸습니다.

그러던게 2010년에 344만과 266만으로 좁혀지더니 부산 현재 337만, 인천 인구 293만명입니다.

120만명 가까이 차이나던게 20여년만에 이제 4십 몇만명 차이로 좁혀졌는데요.

이렇게 인구가 주는 이유는 지역에 일거리가 없다는 뜻이겠죠.

실제 지난주 부산상의가 낸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여년 동안
부산의 사업자 수 증가율은 3.1%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평균치를 웃돈 인천과 비교가 되지요?

2019년 신규사업자 수를 놓고 봐도 인천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걸 알수 있습니다.

2017년도에는 그래서 실제로 지역총생산액이 인천에 뒤처진 적도 있는데요,

이후 부산이 근소하게 다시 앞선다고는 하나 다시 뒤집혀질 가능성이 높고 그리되면
여건상 다시 역전할 가능성보다는 격차가 점점 커질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산은 주력산업이 침체돼있고 미래먹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성장동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앵커:지역으로서는 쇠락해가는 경기를 반등시킬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아보이는데요,

신공항과 메가시티 구축 등의 돌파구로 경제적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한진중공업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동부건설의 한진중공업 인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동부건설은 지난 15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시중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주식의 67% 정도를 취득하게 되면서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한진중공업을 인수한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 뿐 아니라, 여러 사모펀드로 구성돼 있는데요.

공공성보다는 아무래도 사익 추구가 주 목적인 사모펀드의 존재로 인해,
동부건설이 한진중공업 인수에 나선 배경이 결국 조선소 개발 때문 아니냐는 말들이 계속 나왔었습니다.

이에 대해 동부건설은 그렇지않다, 조선업을 그대로 영위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조선업 유지 의무기간인 3년이 지나도 계속 조선업 분야를 유지할 것이냐는 여전히 의문표입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방산 외 상선부문은 사실상 손을 놓고있는 상황이기때문입니다.

조선업을 영위하겠다고 강조해온 동부건설, 앞으로 인수절차를 밟아가면서
과연 어떤 행보를 가게될지 주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정말 조선업을 영위하고자한다면 지역과 보다 원활한 소통을 해서 세간의 불신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봄이후 유통가에 확연히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눈에 띄게 다른 형태로 매출신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주까지 봄세일을 진행한 백화점은 확실히 재미를 봤습니다.

지난해 대비 40% 정도 가까이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거든요.

물론 지난해 봄 매출이 워낙 안좋았던 영향이 있지만, 올해도 코로나 유행상황이란걸 감안하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용품이라든지 골프용품 등도 많이 팔리긴 했는데 명품불패가 이번 세일기간에도 이어졌습니다.

젊은층, 이른바 MZ세대 명품 열기가 뜨거운데 꼭 부유층 뿐만이 아니더라도 플렉스 문화라고 해서,
명품과시하는 문화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집은 너무 비싸니 포기하고 대신 나를 위해 명품 옷이나 구두를 사자는 분위기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가성비 좋은 PB상품이 가히 전성시대인데요.

한푼이라도 더 아끼기위해 저렴한 제품을 구하려는 실속파들이 늘면서 PB상품 판매가 제품에 따라
많게는 지난해 대비 20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앵커:불황 때 두드러지는게 바로 소비양극화 현상이지 않겠습니까. 젊은층의 명품 구입열기 배경에
턱없이 오른 집값 영향도 있다는 지적은 참 씁쓸하게 들리는군요.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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