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산경제 제2도시 위상 흔들…사업자 증가율 인천에 뒤져

상의 2019년 사업자 현황 분석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  |  입력 : 2021-04-13 22:06: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신규 1.7% 줄고 폐업 2.6% ↑
-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3.1%
- 경쟁도시 인천이 4.5%로 앞서

부산의 사업자수가 줄고 있어 지역 경제 활력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2019년 전국 사업자 현황 통계 분석 결과를 13일 내놨다. 사업자 현황은 국세청의 국세 통계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자와 폐업 사업자 동향을 반영한 가동 사업자수를 일컫는다.

2019년 부산의 총 사업자수는 49만6345명으로, 경기도와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신규 사업자수는 7만5887명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다. 이는 2019년부터 부동산 임대업 관련 세제 혜택이 줄면서 부동산 임대업 사업자 등록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부산의 폐업 사업자는 5만7654명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자 비율은 76.0%로, 울산(79.7%)과 경남(78.4%)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이는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주력 산업 침체로 창업과 자영업자의 활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부산의 사업자수는 매년 늘고는 있지만 증가 속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부산의 사업자수를 살펴봤을 때, 부산 사업자수 연평균 증가율은 3.1%로 전국 평균(4.0%)보다 낮았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서울(3.0%)과 대전(2.9%)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특히 제2 도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인천과 비교하면 2019년 사업자수는 인천이 43만1526명으로 부산(49만6345명)보다 적었지만,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인천이 4.5%로 부산(3.1%)을 앞질렀다. 이럴 경우 2030년이면 인천의 사업자수가 부산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사업자수 감소는 경제 활력도를 떨어뜨리고 일자리 감소와 인구 역외 유출, 지역총생산액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며 “현재의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 사업자 유지 기반 강화 등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유족·친구들 눈물 속 발인
  2. 2‘대장’ 비트코인 숨 고르기 속 이더리움·도지코인 고공행진
  3. 3재개발지 주민이 버리고 간 개들, 들짐승 무리 돼 어슬렁
  4. 4엑스포 경쟁국 뛰는데, 부산 유치위원장도 없다
  5. 5국비 확보된 대저역 환승센터…부산시는 "이용객 적다" 사업 보류
  6. 6부산 최장 보행교 ‘금빛노을 브릿지’, 즐길거리는 망원경 2대 의자 3개뿐
  7. 7[기자수첩]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도 경찰 출신…취지 역행 우려 /박호걸
  8. 8[뉴스 분석] 울산 변이 급속 확산…직장·모임발 타고 부산도 전파 우려
  9. 9근교산&그너머 <1226> 전북 남원 봉화산
  10. 10북항사업 ‘억지 제동’ 자충수에 해수부 사면초가
  1. 1호남으로 가는 국힘…영남당 탈피 사활
  2. 2외유출장 임혜숙·밀수입 박준영·관테크 의혹 노형욱…3인방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3. 3정의용, 일본 외무상에 핵 오염수 우려 표명
  4. 4문 대통령 “아이들 마스크 벗고 뛸 날 앞당길 것”
  5. 5국힘 차기 부산시당 사령탑 김도읍이냐 장제원이냐
  6. 6야당 원내부대표 3인 PK 초선 존재감 ↑
  7. 7싱겁게 끝난 부산시의회의 박형준호 첫 시정질문
  8. 8해수부, 북항 사업비 변경 기재부와 협의 불필요 알았다
  9. 9재개발 규제 완화 추궁하자 박 시장 “공급확대 위해 필요”
  10. 10국민의힘 대표 후보 인터뷰 <3> 조해진
  1. 1‘대장’ 비트코인 숨 고르기 속 이더리움·도지코인 고공행진
  2. 2북항사업 ‘억지 제동’ 자충수에 해수부 사면초가
  3. 3울산 핵심사업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 예타 통과…2026년 전력생산
  4. 4[경제 포커스] ‘청산결제본부’로 부산 본사 띄우기 나선 거래소
  5. 5부산 지자체 ‘중기협동조합 육성조례’ 제정 외면
  6. 6[브리핑] 정부, 가상화폐 관련 펀드 투자
  7. 79월 ‘수소모빌리티+쇼’에 국내외 기업 대거 출격
  8. 8“9년 만에 2%대 물가상승 우려” vs “1%대 안정적 흐름 전망”
  9. 9기재부, ‘찾아가는 지방재정협의회’ 부울경 13일 개최
  10. 10[브리핑] ‘스마트 특성화사업’ 市 2개 선정
  1. 1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유족·친구들 눈물 속 발인
  2. 2재개발지 주민이 버리고 간 개들, 들짐승 무리 돼 어슬렁
  3. 3엑스포 경쟁국 뛰는데, 부산 유치위원장도 없다
  4. 4국비 확보된 대저역 환승센터…부산시는 "이용객 적다" 사업 보류
  5. 5부산 최장 보행교 ‘금빛노을 브릿지’, 즐길거리는 망원경 2대 의자 3개뿐
  6. 6[기자수첩]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도 경찰 출신…취지 역행 우려 /박호걸
  7. 7[뉴스 분석] 울산 변이 급속 확산…직장·모임발 타고 부산도 전파 우려
  8. 8부산 해수욕장, 방역 강화 개장 채비
  9. 9“소상공인 제품 팔아드려요” 전국 9개大 함께 쇼핑몰 구축
  10. 10황매산 철쭉꽃 장관…랜선으로 즐기세요
  1. 133세 양현종, 텍사스 최고령 선발 데뷔
  2. 2토트넘서 쫓겨난 모리뉴, 보름 만에 재취업
  3. 3맨시티 첫 UCL 결승 진출…우승 향한 쾌속 질주
  4. 4조급한 허문회 감독, 자충수만 반복
  5. 5롯데 5연패 '수렁'…신인투수 나균안 데뷔는 합격점
  6. 6자이언츠, 5·6일 ‘롯데ON’ 행사
  7. 7부산 아이파크, 김천 상무에 이번엔 패배
  8. 8이동욱 감독, 3년 더 공룡군단 지휘
  9. 9아이파크 투톱 박정인·안병준, K리그2 9R 베스트 11
  10. 10김광현, 첫 메츠 사냥 나선다
우리은행
100세 시대 자산관리 신탁이 답
가업승계신탁
지역중심시대 부울경 기업을 응원하다!
박원욱병원
  • 생명의강 낙동강 수필공모전
  • 2021부산하프마라톤
  • 바다식목일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