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플랜트 FPSO 선체 공급
경남 고성에 본사를 둔 삼강엠앤티가 3477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하역 설비(FPSO)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 삼강엠앤티가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FPSO 선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은 2023년 5월 15일까지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된다.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중량 7만8000t 규모다.
호주의 에너지 기업 산토스가 개발하는 바로사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부 다윈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00km 수심 250m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 들어선다. 2025년 상반기에 가동될 FPSO는 육상 다윈 LNG플랜트로 이송되는 하루 평균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고 매일 약 1만1000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해 75만 배럴을 저장, 셔틀 탱크에 선적할 수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20여 년간 해양 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 경쟁력의 결실이다. 대규모 협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조선 해양 기자재 부문 기업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강엠앤티는 2016년 6월 노르웨이 캐처 유전에 투입된 FPSO를 BW오프쇼어에 인도한 바 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