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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한상(韓商)대회 울산에서 열린다

12일 밤 제38차 한상운영위원회에서 전북과 경합 끝 선정

10월께 세계 190여 개 국^내외 기업인 등 3000여 명 참가

기업전시, 수출 상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 상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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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내년에 열리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2일 밤(한국시간)에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38차 한상운영위원회에서 전라북도와 경합 끝에 내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유치제안서에서 이달 개관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숙박 시설, 태화강 국가정원과 반구대 암각화 등 산업·생태·문화관광지, 산업수도 울산의 도시 여건 등을 집중적 부각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조재철 시 국제관계대사 등은 한상운영위 위원을 상대로 울산 유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쳤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들 결속력을 다지고, 한민족 경제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의 국제행사다. 2002년 첫 개최 후 매년 10월 전국을 순회하며 행사를 열고 있다. 세계 19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회 기간에는 기업전시, 수출 상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상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 청년인턴 해외 취업 활성화 등 성과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 대회는 개최 20주년을 맞는 행사이자, 울산에서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울산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준비에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으며, 올해 대전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송 시장은 “코로나 이후 한상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첫 대회가 우리나라 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품은 산업수도 울산에서 개최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내년 대회를 규모와 내실을 모두 갖춘 최고의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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