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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값 상승률 주춤…전주대비 0.2% 올라

이달 3주차 주간 매매가 동향

  • 국제신문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3-18 22:04:22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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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전 0.35%↑ 부산 앞서
-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 희비

정부의 고강도 규제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최근 들어 대구와 대전에 계속해서 밀리면서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린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3주(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0.37%와 0.36%의 상승률로 1, 2위를 보인 가운데 부산은 0.20%에 그쳐 전주(0.22%)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반면 대구와 대전은 각각 0.35%의 상승률로 부산을 이번 주에도 앞섰다.

지역별로도 부산과 대구의 상승세는 확연히 달랐다. 부산에서는 0.39%의 상승률을 보인 강서구를 제외하고는 0.30% 이상의 오름폭을 기록한 곳이 없었다. 해운대구(0.29%)와 동래구(0.27%)는 지난주와 상승률이 비슷했고, 남구는 0.52%에서 0.23%로 상당히 둔화했다. 여기에 사하구(0.24%)와 부산진구(0.21%)를 더하면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 대비 0.20% 이상 상승률을 보인 곳은 전체 16개 구·군 가운데 6곳에 불과했다.

대구는 달성군이 0.43%로 가장 높았고 중구와 북구가 각각 0.39%와 0.37%, 달서구와 수성구가 각각 0.35%와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에서도 5개 구 가운데 동구(0.25%)를 제외하고는 유성구(0.39%)를 필두로, 서구(0.37%) 중구(0.35%) 대덕구(0.33%)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0.30% 이상을 웃돌았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지난해는 부산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면 올해는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기준으로 한 이른바 ‘키 맞추기’(가격 따라잡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타지역의 상승세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 부산지역 부동산시장과 희비가 엇갈릴 듯하다”고 분석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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