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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 장인화 회장, 부산상의 새로운 3년 이끈다

임시의총서 120표 중 66표 얻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3-17 22: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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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연설 후 송정석 회장과 포옹
- 장 회장 “이젠 상공계 화합 시간”

제24대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회장으로 동일철강㈜ 장인화(58) 회장이 당선됐다.
   
17일 부산상의홀에서 열린 제24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가 끝난 뒤 승리한 장인화(왼쪽) 동일철강 회장과 경쟁을 펼쳤던 송정석 삼강금속 회장이 서로를 격려하며 포옹하고 있다. 뒤에 앉은 허용도 현 부산상의 회장이 이를 쳐다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상의는 17일 부산상의홀에서 제24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부산상의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장 회장이 총 120표 중 66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9일부터 3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장 회장은 당선 수락자 연설에서 부산 상공계의 화합을 강조하며, 부산상의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경쟁의 시간은 지났고 이제 화합의 시간이다”며 “선거과정의 불협화음은 모두 잊고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또 “상의 의원 여러분의 부산상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27년 만의 상의 의원 선거 이후 치러지는 만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후보자로 나선 장 회장과 삼강금속 송정석 회장이 유권자인 의원들 앞에서 정견 발표를 한 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 6명의 참관 아래 의원 120명이 차례로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가 나오자 장 회장을 지지한 의원들이 환호성을 질렀고, 두 후보는 서로의 노력을 치하하며 포옹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장 회장의 경쟁자로 나선 송 회장은 54표를 얻어 12표 차로 패했다. 부산상의의 안정적인 변화를 앞세우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송 회장은 아쉽게 자리를 내줬다.

24대 의원부는 이날 임시 의원총회에서 권기재 세무회계 남산 대표, 김세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 이상준 부산벤처기업협회장 등을 감사로 선임했다. 또 회장 당선자인 장 회장에게 24대 회장단 선출 권한을 부여했다. 장 회장은 이날 4명의 전형위원을 지명했으며, 회장을 포함한 5명의 전형위원이 24대 회장단(부회장 18명·상임의원 30명)을 이른 시일 안에 구성하게 된다. 24대 부산상의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2일 부산상의에서 열린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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