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300명 … 전년비 20% 확대
- 기장 롯데월드어드벤처도 공고
- 기업 55% “신입보다 경력 뽑아”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고용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올해 신규 채용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삼성은 15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를 비롯한 계열사 14곳, 31개 분야의 채용 공고를 냈다.
삼성전자는 올해 7, 8월 입사가능자로서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회화 자격(OPIC, 토익스피킹)을 보유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22일까지이고 4, 5월 직무적성검사(GSAT), 5, 6월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채용전환형 인턴십으로 올해 상반기 30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20% 확대한 규모다. 채용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IT 설계, IT 보안, ICT 인프라기술, 유통채널관리 등 6개 직무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경력직과 석·박사는 연구개발(R&D) 및 신사업 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상시 채용으로 진행한다.
KT는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인력 확보에 집중하고 네트워크 운영 분야 등에 IT 인력을 배치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채용전환형 인턴십은 실무교육·채용직무별 현장 인턴십으로 구성해 2개월간 진행한다. 이 기간 수행한 프로그램과 임원면접 결과를 종합해 신입사원으로 채용한다.
롯데그룹 IT 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도 신입사원 모집에 돌입했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효율화) 분야다. 선발되면 그룹사 IT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되며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는 우대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인 부산 기장군의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일할 소프트웨어 인력도 포함됐다.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 JAVA(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개발 및 DBMS(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보관하기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 활용 경험이 있으면 우대받는다.
올해 상반기 채용 시장은 경력직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기업 201곳을 조사했더니 경력직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55.2%로 신입직원(47.3%)을 뽑겠다는 곳보다 많았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15일 대기업 채용 공고 현황 |
그룹명 |
계열사 |
모집기간 |
채용유형 및 특이사항 |
삼성 |
삼성전자 등 144곳 |
15~22일 |
3급 신입 |
KT |
본사 |
15~29일 |
채용전환형 인턴십 |
롯데 |
롯데정보통신 |
15~31일 |
부산 근무자 포함 |
※자료 : 각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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