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서도 무착륙 해외 관광 비행…저비용항공사 2000억 금융지원

국토부 항공업 위기극복 방안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3-03 22:27:2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어부산은 모회사 통한 지원

정부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를 살리기 위해 김해공항 등 지방에서도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에는 최대 2000억 원 수준의 정책금융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정부가 항공업계에 10차례 이상 지원책을 시행했음에도 경영난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현재 인천공항으로 한정된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 출발지를 지방공항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를 포함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무착륙 관광비행 운항 항공사·여행사에는 홍보 및 모객 활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한 에어부산의 사례를 고려하면 이번 대책이 항공사의 동참을 유도하여 지방공항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에어부산의 무착륙 관광비행 평균 탑승률은 90% 이상이었다. 특히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는 비행 편은 국제선인 까닭에 면세품까지 구입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만 비행기를 탈 수 있어 비수도권 관광객의 이용에는 한계가 분명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 김해공항 등 지방에도 무착륙 관광비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번 방안에는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지원책도 담겼다.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는 올해 2000억 원가량의 자금 부족 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향후 정확한 실사 등을 거친 뒤 지원 시기와 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에는 필요할 경우 모회사를 통해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토부는 항공사가 유급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 최장 180일간 지원금을 지급하고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기간을 6월까지 연장, 세제 개선, 운수권 및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 회수유예, 국내에서 입·출국을 하지 않는 외국공항발 ‘인바운드 국제관광비행’ 도입 등도 시행하기로 했다. 운수권은 연간 20주 이상, 슬롯은 80%를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하게 돼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올해에는 이 조치를 적용하지 않는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일본 신칸센 멈추고 주민 대피령…삿포로·아오모리 등 혼비백산
  3. 3부산대 여자기숙사 드론 알고 보니 외주업체 야간 촬영
  4. 4부산항서 타이어 교체하던 60대 남성 사망
  5. 5“전력 열세에도 적 심장부 돌진…충무공 정신이 난제 풀 열쇠”
  6. 6잦은 흥망성쇠, 척박한 생존환경…음모·술수가 판쳤다
  7. 7'3金 낚시론''이게 뭡니까' 김동길 교수 별세
  8. 8“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9. 9영화의 바다 별들 다시 뜬다…BIFF, 10일간의 항해 시작
  10. 10한미 북 추가 도발 억제용 미사일 발사...낙탄에 주민 '화들짝'
  1. 1“원전 밀집 부울경, 전력 다소비 수도권…전기료 차등 마땅”
  2. 2한미 북 추가 도발 억제용 미사일 발사...낙탄에 주민 '화들짝'
  3. 3최인호 "HUG 권형택 사장 사의, 국토부 압박 탓"
  4. 4국감 첫날 파행 자정 넘겨 마쳐...둘째날 '부자감세' 논란 예고
  5. 5내일 방통위 국감 여야 전투?...TV조선, MBC 논란 공방 예상
  6. 6빛 바랜 한미 대응사격, 낙탄 사고에 야권 "완전한 작전실패"
  7. 7민주당 "여성가족부 폐지 땐 여성 타깃 범죄 취약" 우려
  8. 8외신 “북한 풍계리 주변 활동 증가”
  9. 9여가부 폐지 복지부 산하로... 우주항공청 신설 향후 추진
  10. 10민주당 영남 5개 시도당위원장, 선거법 개정 촉구 결의문 채택
  1. 1[뉴스 분석] 서부산 ‘쇼핑몰 삼각편대(롯데·신세계·현대百)’ 시너지…유통상권 팽창 예고
  2. 28년째 이용객 1위… 에어부산 김해공항 활성화 일등공신
  3. 35년 간 부산지역 중고차 관련 위법 행위 412건… 전국 2위
  4. 4잡히지 않는 부산 '생활물가'…무 119%·돼지갈비 14%↑
  5. 5‘멕시코에서 엘살바도르까지’ 부산세계박람회 ‘중미’ 쌍끌이 공략
  6. 6올해 4분기 수출전망 더 나빠졌다…"환율 변동성 확대"
  7. 7"애플 일방적 앱가격 인상에 韓이용자 3500억 추가 부담"
  8. 8농식품부 “김장철 배추대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
  9. 9주가지수- 2022년 10월 4일
  10. 10월급쟁이 소득세 9% 늘 때 기업 법인세 4% 증가 그쳐
  1. 1부산대 여자기숙사 드론 알고 보니 외주업체 야간 촬영
  2. 2부산항서 타이어 교체하던 60대 남성 사망
  3. 3'3金 낚시론''이게 뭡니까' 김동길 교수 별세
  4. 423년 제자리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이번에는 진행될까
  5. 5음주 상태로 도로 역주행하다 정차 차량 '쾅'…도로 앉아있던 차주 사망
  6. 6"학교용지부담금 분양 시점 학생수 고려해야"
  7. 7김해시 의생명산업 중심 도시로
  8. 8공공기관 효율화 부산시 고삐죈다
  9. 9부울경 5~20㎜ 강우...낮 바람 불어 쌀쌀
  10. 10"부산도시철도 쓰레기통 방화 진화 도운 시민 3분 찾습니다"
  1. 1거포 가뭄 한국, 홈런 펑펑 미·일 부럽기만 하네
  2. 2권순우, 세계 23위 꺾고 일본오픈 16강
  3. 3필라델피아 막차 합류…MLB 가을야구 12개팀 확정
  4. 4처량한 벤치 신세 호날두, 내년 1월엔 맨유 떠나나
  5. 5김수지 ‘3주 연속 우승’ 도전…상금 1위까지 두 토끼 잡는다
  6. 6이대호 고군분투했지만…가을의 기적은 없었다
  7. 7손흥민, UCL 첫골 쏘고 토트넘 조 1위 이끈다
  8. 8‘또 해트트릭’ EPL 홀린 괴물 홀란
  9. 9국내 넘어 세계무대서 맹활약, 한국 에어로빅계 차세대 스타
  10. 10김하성, MLB 첫 가을야구 진출 축포 ‘쾅’
우리은행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초대형 운송 납기 엄수, 소량 화물도 소중히…포워딩(해상 운송)의 전설
수산강국으로 가는 길
일본 정책 모방 위기 부른다
  • 2022골프대회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