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운영대행사가 바뀔 전망이다.
부산시는 동백전의 운영 대행 용역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나아이’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5일 마감된 입찰에 현재 운영대행사인 KT와 코나아이가 참여했다. 입찰 평가는 입찰 가격 점수(10점)와 기술능력평가 점수(90점)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술능력평가는 정량 평가 20점과 정성 평가 70점으로 구성됐다.
코나아이는 KT와 입찰 가격 점수에서 똑같은 9.5점을 받았지만 기술능력평가 점수에서 KT를 앞섰다. 기술능력평가에서 시는 정량 평가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참여 업체의 제안 발표를 듣고 정성 평가를 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코나아이와 세부 사항 협의 후 운영 계약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계약을 맺게 되면 다음 달부터 1년간 코나아이가 동백전 운영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코나아이 측과 카드 변경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해 협상한 뒤 이용자가 차질 없이 동백전을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국내 최초 카드형 지역화폐인 ‘인천e음’을 비롯해 경기도, 부산 동·남구, 경북 경주, 강원 태백, 제주도 등 전국 50여 개 지자체에서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